케미칼 서울 벗님들:

6월 28일 화요일 6시반, 백학이 먼저 오고 태식, 덕용, 명상, 牛潭(수동), 희철, 명욱 그리고 재달 님이 도착

하여 한 주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최대 인원인 8 명이 모여 식탁 두 개를 다 채웠습니다.

牛潭(수동)님이 지난 몇 달 동안 오른쪽 팔 회전근육이 파열되어 수술을 받은 이야기를 하였지요. 넘어지는

바람에 다쳤는데 그렇게 심하지 않은 줄 잘못 판단하고 히말라야 트랙킹을 다녀 온 후, 심각한 걸 알고 치료를

받아 현재 회복 중 이라고 하였습니다.

백학이 들은 다나까 전 일본 수상이 한 말을 전했다. 나이 들면 첫째,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것은 잊어라.

둘째, 감기 들지 마라.  셋째, 넘어 지지 마라. 인터넷에 떠도는 숙년(熟年-老年이라는 말보다 더 끌리는

말이 아닐까요?)을 위한 여러 경구 중에서 가장 짧고 가장 필요한 것만 간추린 경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희철님이 중국에 출장 다녀 온 이야기를 하였다. 참석하지 않은 분은 본인에게 직접 들으시라.

백학이 실버TV에서 들은 몇 가지 우리 세대를 위한 중요한 정보를 풀어 놓았다. 케이블 TV 중에 실버TV

라는 방송이 있으니 다른 채널에 별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없을 때 가끔 보시라. 우리 세대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을 주로 다루고 있으니 … . 러브젤 을 항상 비치하시라. 급할 때는 부엌에 있는 올리브유도 괜찮다고

하였으니 참고로 하시라.

그 이야기를 필두로 인간의 생물학적 진화에 대한 이야기가 더 나왔는데 다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백학이

그 토픽에 대하여 옛날에 써 둔 독후감 몇 개를 첨부 하니 함 읽어 보시라. 전에 이미 받아 읽은 분은 그냥 복습

으로 생각하시고. 그리고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은 원본 책을 함 읽어보시기를 강추합니다.

어제 식사비는 중국 출장을 다녀 온 희철님이 부담하였습니다. 감사!

백학의 개인 사정으로 4 월 모임 후기를 올리지 못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