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3 월 분당모임 일지                               

           □    일       시   :  2017.   3 월  9 일  (목)  오후 6:30

           □    장       소   :  정자역, 정자골 

           □    참  석  자   :   21  명

              강준수,        김경배,   김상석,   김세헌,   김   영,   김인남, 김재달

　           김정호(큰),   김학동,   남경희   박경범,   박준상 ,  박중수, 오효석

              우제룡,       이승희,   이종찬,    조철식,   최문식,  홍정국.  황학연,

        한겨울 보내고 두달만에 만나는 모임.  오늘도 21 명의 친구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내일 결론이 날 탄핵 문제, 사드관련 중국의 반응,  김정남 피살 사건등

평소 보다  풍부한 시사적인 화제들이 있었지만  대화들의 주제는 곧 함께 보낸 추억의

화제로 옮아가며 유쾌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중고 시절 종삼, 오팔팔 등 사창가 주변에서  받았던 직업누님(?) 들로부터의 성희롱까지

나누며 젊은 추억을 나누는 모습에 생기들이 돋보인다.

       평소보다 다소 늦은 시간인 8시20 분 부터 김인남회장이 개인 발언을 유도 했다.

첫 발언 남경희 :  은퇴 후에는 흔쾌히 한잔 할 수 있는 모임자리도 줄어들고 관여할

일들이 줄어들어 무료함을 느낀다며,   얼마전 감행한 20 일간의 인도 배낭여행을 소개했다.

상당하는 체력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구글 지도앱을 활용해서 여행은 그리 어렵지는 않았단다.  인도에 대한 전체 인상은 '엄청난 무질서 속의 질서였었다고  철학교수 다운 평가를 한다.     20일 여행 동안의 생활비는  300 불 -300 만원이 아니고-  항공여비포함 총 소요비용이 150 만원 밖에 들지 않더라며,  친구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좋은 여행라고 전한다.

       다음 발언 이승희,  요사이 젊은아이들과 싸우는 일이 많아졌다며  세태를 개탄했고

(큰)김정호도 현직을 마친 후 그 동안 못했던 일들을 시도하며 즐거이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알려 주었다.    

 2월에 막내아들을 결혼 시킨 김재달 :  결혼을 축하해준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막내까지 치우고 나서 지금은  홀가분 함을 느낀다고

      오늘 모임 경비는 깁재달이 후원해 주었습니다.   아이의  결혼을 다시한번 축하하며 후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