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10 월 분당모임 일지
□ 일 시 : 2016. 10 월 13 일 (목) 오후 6:30
□ 장 소 : 정자역, 정자골
□ 참 석 자 : 22 명
김상석, 김세헌, 김 영, 김인남, 김정호(큰)
김재달, 김학동, 김호석, 박준상, 석해호,
오효석, 유영면, 우제룡, 이수한, 이승희,
이종찬, 정환국, 강준수, 진한식, 최문식,
황학연, 홍정국,
□ 모임 풍경
10 월에는 모든 것이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더 소란해진 어린이 놀이터의
왁자거림도 우리를 미소짓게 하고, 대로의 분주한 차량통행도, 주변 조경수에
감도는 가을색과 맑은 하늘아래서는 마치 한폭의 그림 같이 보인다.
이 좋은 10월의 저녁시간, 누구도 부인 못할 노령의 친구들이 모여 혈기롭게
노닥거릴 수 있다는 우리 모임의 매력 때문일까, 오늘도 22 명의 적지 않은
친구들이 동석해 주었다. 김상석과 진한식이 오랫만에 참석하였고, 지난달는
오지 못한 김학동과 이승희도 참석했다.
공동 대화는 8시 20분경에 시작했다. 첫 발언은 김상석 동기회장. 혼자
정장차림이라 의아했었는데, 내일 공식스케쥴을 오늘로 착각했기 때문이란다.
10 월 26 일 동기 설악산 등산 행사에 분당지부가 많이 참석해 달라는 부탁을
첨부했다. 아낌 없이(?) 예산도 쓸 것이라고 한다.^^
이어 지난달 참석 못한 김학동, 이승희, 김정호,진한식의 발언에 이어 정환국이
몇몇 친구들로부터 자기 소개를 부탁 받았다, 그는 삼성 근무 후 산업용, 방산용
카메라 부품 제작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자기소개하며, 방산업무에 참여하면서
우리의 방산 기술능력이, 흔히 '핼 조선'하며 스스로 비하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자부심까지 갖게되었다 한다. 국산제트 훈련기가 미국 고등 훈련기로 채택
될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어, 이 경우 우리의 방산 규모는 엄청나게 클 것이라고
희망적인 메세지도 전했다.
끝으로 석해호가 자청하여 오늘의 식탁머리 대화의 주제가 되었던 김영란법에
대하여 발언했다. 경제 사회적인 부작용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거시적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사회개조의 의지로 보아야하지 않겠냐는 긍정적인 결론이었다.
9시경 모임을 끝내고 모두 아쉬운 발길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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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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