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인데...어수선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새해에 멋진 꿈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빈 말은 아닙니다. 2011년 새로운 일들을 하나쯤 조용히 추진하시면 어떠실지... 은밀한 기쁨이 있지 않을까요?
은밀한 일탈 말입니다. 일탈? 불륜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들이 못하는... 자신도 주저했던 멋진 사고를 치는 겁니다. 축구대표팀이 남아공으로 떠날 때, 사고치고 오겠습니다. 이런 일탈입니다. 혼자서 전시회를 가보고 시를 짓는다든가...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며 모아놓은 산 사진으로 전시회를 여신다든가? 멋진 음악을 듣고 거기에 잘 어울리는 에쎄이를 하나 쓰고 뮤직비디오를 만든다든가? 느닷없이 오지여행을 떠나 사랑의 천사가 되어본다든가?
이런 일탈을 한번은 꿈꾸어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언제 우리들끼리 모여 소꼽장난 같은 학예회를 한번 해보는 것은 어떤지요? 그런데 그런 기획을 세계적 거장한테 맡긴다든가... 이런 상상 해보기만 해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