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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항 산맥의 개요

 

남북길이 약 600km,동서길이 250km에 걸쳐있는 험준한 산맥이며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린다.

우리나라 백두대간 남한쪽 길이가 650km 인 것으로 미루어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평균 해발 1500~2000m 이며 최고봉 소오대산은 해발 2882m 이다.

허남성(河南省),허베이성(河北省),산시성(山西省)에 걸쳐있다.

춘추전국시대부터 험준한 산세로 인해 군사적인 요충지로 여겨졌던 곳이며

치열한 전투가 많이 벌어졌는데

이곳만 방어하면 중원의 모든 지역을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산동성,산서동은 이곳 태항산맥의 동 서쪽이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19세기에 들어와 철,석탄등의 막대한 양의 지하자원이 개발되면서

자동차 도로가 발달하기 시작하였다.(빌려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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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번 여정중 가장 힘들 날..

회원들이 어제밤에 추위로 인해 고생이 많았던 듯 하구나

패트병에 뜨거운 물을 채워 이불 속에 넣고 자면 한결 도움이 되었을텐데.. 

그래도 모두가 오늘 트레킹에 대한 투지가 대단했다.

아침은 쌀죽으로,

점심은 배급 받은 삶은 계란 두개와

중국식 노점에서 파는 계란빵이나 밀가루 빵을 개별적으로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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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서련사에는 많은 이가 불공을 들이려고

마치 이삿짐과 같은 큰 보따리들을 메고 들고 찾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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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에 돌집, 돌 화장실 그리고 돌로 된 벌통...

꿀엔 돌맹이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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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30분 각자 출발후 40분 정도 걸리는 후정궁앞 천문구에서 만나기로 했다

천문구...

하늘로 향하는 문이 있는 계곡...

이전에 이리로 내려가 매표소까지 걸어 갔었는데 지금은 길이 무너졌는지 입구를 막아 놓았다

숙소를 잡아 주었던 조선족 가이드가 필히 들릴 것을 강조했던 곳이다.

칼로 도려낸 듯 날카로운 협곡사이의 계단길 자체가 멋진 관광코스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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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정궁 앞의 폭포도 한가닥 하는 경관으로

시간에 쫓겨 여러 회원들이 오래 즐기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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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본격적으로 인적도 없는,

양떼 모는 목동들이나 다니는 절벽 갓길을 걸어 보자..

왼쪽은 깍아지른 절벽으로 막힌 산

오른 쪽은 끝이 안 보이는 90도의 낭떠러지..

오로지 한길 뿐..

단지 한눈 잘못 팔면 엄청난 재앙이 닥칠테니

황홀한 경관에 너무 심취하지도 말고,

특히 이전에 못살게 굴었던 상대방과는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가야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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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무사 산행을 위한 시주금을 돌맹이로 눌러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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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산신령의 저력은 사라지지 않았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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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갈 때엔 자기 부인과는 가능한 한 멀리 떨어져 안전 거리 확보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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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인간이 나와 자꾸 거리를 두려는 이유도 같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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