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날씨가 회복된 것이 가장 반갑고...
길이 이전과 다르게 넓게 확장 된것도 반갑고...
넓은 대로에서 절도있게 교통정리하는 미녀 교통 경찰도 반갑고...
(왜 우리나라는 이런 거 배워오지 않는고야?)
호텔 식사하고 우물쭈물 7시 반 출발하니 아무리 서둘러도 9시가 다 되어 도착했다
벌써 수 많은 중국인과 한국인들이 매표소에 몰려 있었는데,
160위안 되는 입장료를 미리 알았더라면 미리 수금해 혼란을 덜수 있었을 텐데..
수개성을 뽐내는 수제 지팡이가 주차장에서 1천원, 매표소 입구에선 두 개에 천원..
퇴장할 때엔 공짜라는.. 할머니들의 부업하는 장면이 중국답다.
맨손으로 산에 오르면 큰일이 난다고 은근히 협박하고,
수출품 공장이 망한 것을 자랑하며
한국 관광객을 상대로 3만원 짜리 등산 장갑을 만원에 팔고 있다는 한국인 뻥 장사꾼!!
내가 보기엔 찌모루에선 4켤레에 만원 정도면 살 만한 제품..
인원이 약간 붐비기는 했으나 다행히 모두들 만족했는데
관광 코스가 길지 않고 시간이 널널하니
일단 입장한 후엔 최대로 시간 끌며 본전찾는 게 상수다.
다행히 중국 이런 관광지는 대부분 일방 통행길로 되어있어
관람시 많은 혼잡을 줄여 준다.
극도로 좁은 협곡에 아기자기한 길을 내 놓았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폭포와 배경 바위, 통행로등을 인공으로 만든 것을 종종 볼수 있다.
상류엔 갈수기때 관람시간에 맞춰 물을 흘려 보내려고 커다란 저수지를 만들어 놓는 등..
관광객을 즐겁게 하기 위한 많은 묘책들이 관심을 끌었다
중간의 맥주 타임..
손주에게 줄 선물인데
우리에게 실습하느라 바쁘구나
11시경 상부 주차장에 도착하니
그림 쇼로 벌써 현지 아줌마들을 홀리고 있는 중이다.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은 요주의 인물......
태항산에 머물기 위해 호시탐탐 아줌마들에게 납치될 기회를 노리더구나....
식당을 정해 휴식을 취하며 이 도화곡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데...
이제..
드디어..
내가 추천한 이번 여정 최대의 하이라이트를 즐길 시간이 다가왔다.
한국인들은 전혀 찾지 않고 현지인들도 극히 소수만 찾는 곳이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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