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3일 늦은 6시40분 서면 스타벅스 커피점에 골프티 차림의 감준홍, 개량한복에 방 모자 차림의 이종환, 영남선교대회 참가복장인 정동제일교회 티를 입은 홍순길이 만 났다. 안지환은 제주도에 왕래하며 바쁘고, 임문규사장과 이남철, 김승환 교수들도 다 른 약속으로 오지는 못하였다. 서면 골목의 횟집에서 회포를 풀었다. 한단고기, 대통령후보, 베트남 다녀온 이야기,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로 소맥을 제조하는 이종환의 재료가 바닥나고 있었다. 지하철과 택시로 수송수단에 의해 같이 따로 귀가 내지 역으로 향하는 3인방은 다시 만날날을 기약하였다 서울에 온 나는 언제가 될지 아직은 모르지만.. 부산의 본 또는 못본 친구들의 건승을 빌며 발길을 돌렸다. 홍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