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 좀 합시다.
난생 처음 같은 책 11권을 샀습니다. 처음 한 권은 노진두군이 발간한 책이라 Million Seller가 되는데 기여하리 라는 마음에 서였습니다. 게시판에 독후감을 쓴 윤희중군이나 최재후군의 Comment에서 10년 전 에 이 책을 만났으면 인생관이 달라졌을 것이다. 라는 너스레, 스스로 서너 번 읽었다 는 친구 그리고 자식들에게도 읽히고 있다는 긍정적인 뒷담화도 들었습니다. 열 권을 노진두군에게 직접 주문했더니 디스카운트도 해주고 "김대리 정신차려" 라는 책 한 권도 덤으로 보내주었습니다. 감사 감사!!!
2차로 구매한 책 열 권 중 한 권은 회사 장서로 기증하고 나머지 아홉 권은 회사 내 직 급과 관계 없이 본인이 분류한 데로 부탁을 잘 하시는 분과 못하시는 분 또한 어정쩡 한 분 세 그룹으로 나누어 본인의 메시지와 함께 나누어 드렸습니다. 생활의 지혜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함께 담아 보냈습니다. 본인은 굳이 실험이 라는 표현을 쓰고 싶지 않지만 부탁을 잘 못하시는 분들이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부탁을 잘 하시는 것을 지켜보고 싶습니다.
책 서두에서 부탁을 가로막는 다섯 가지 장벽으로 1. 무지 2. 잘 못된 믿음 3. 두려움 4. 낮은 자긍심 5. 자존심 을 꼽고 있는데 내 마음 속에 담고 있던 것을 들킨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사실 손 꼽아보면 어릴 때 부모를 졸라 사고 싶은 물건을 손에 넣던 일 외에는 부탁을 해 본 일 이 아련하기만 합니다. 프러포즈는 제대로 하고 결혼에 Goal In 했나 도 곰곰이 생각 해보니 그렇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가장 편한 것은 부탁을 들어 중 사람이 원하는 게 이것이지? 하면 “네”로 대답하는 것인데 그런 대어가 쉽게 잡히겠습니까?
책 내용을 요약하면 램프의 요정 지니가 알라딘을 성취인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중 심으로 전개되고 성공한 사업가, 전문가와 컨설턴트 들이 성공담을 곁 들이고 있습니 다. 또한 부탁하는 태도와 자세 전환과 부탁할 내용을 사전에 정리해야 한다는 것입니 다. 101 가지 소망을 끌어내고 우선순위와 완급을 정해서 수행하되 가장 많은 것을 이 룬 사람이 성공한 것이다. 라는 것이 요지입니다만 마지막에 구절 이르러 자기 자신에 게도 부탁을 해라 그리고 신에게 부탁을 하라고 하며 “망설이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 하라”를 권유하며 저자는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저자의 메시지 1. 마음을 열고 기회를 찾으라. 2. 가슴을 열고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라 3. 입을 열고 원하는 것을 말하라. 4. 두 팔을 열고 당신이 받게 될 선물을 끌어 안아라 우리가 당신에게 마지막으로 바라는 것은 다음과 같다. 당신의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묻고, 요구하고, 부탁하라.
읽은 것은 기억은 하지만 실천과는 별개라는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101 가지 소망을 준비하는 것부터 한 발을 내디디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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