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을씨년한 12월이고 연말이라 모두들 바쁜지 12월 10일 송강회에는 강영수, 손우현, 엄량, 이동수, 이봉호, 이상일, 이준재, 이학민, 전영기 등 모두 9명이 모였습니다.
이동수가 변함없는 입심으로 우리 동기회의 12월 20일 송년모임과 내년에 있을 졸업 40주년 행사 등을 설명하며 이야기가 자꾸 곁가지를 키워 옆으로 옆으로 나아가, 전영기가 이를 본줄기로 돌려놓느라 애를 많이 썼습니다.
이상일이는 11월말과 이달 초까지 필리핀과 일본 대마도를 다녀 왔고, 이달말에 다시 필리핀에서 다음달에는 베트남에서 골프 전지 훈련을 할 예정이라 내년에는 필히싱글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이학민이는 "투쟁 그러나 사랑 그리고 부활" 이라는 누가복음에 관한 책을 저술하여 우리들에게 저자 사인을 직접 해 나누어 주었습니다. '들어가는 말'만 읽어 보았는 데, 이학민의 겸손함과 느림의 느낌이 전해옵니다. 이학민의 처 김종희 님의 수채화 전시전이 경희 옛동산에 있는 서울 시립 미술관에서 12. 13 - 12. 19 사이에 열리니 관심있는 분들 한번 다녀 오시지요. 북한강가 서종에서 여유로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작가와 화가 부부! 많이 많이 부럽습니다.
분당에서 멀리 이 곳 송강회를 찾아준 엄량의 우정에 감사드립니다.
동기회에서 각 지부에 지원해 주는 20만원으로 식대를 해결하고 남아, 기금 잔액은 591,000원이 되었습니다.
12월 20일 만나고, 2008. 1. 13일 다음 송강회에서 만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