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토요일 오후에 김광호, 김창환, 전명욱 그리고 하영호. 이렇게 4명이 김포에 있는 김대을 부모님 산소에 갔습니다. 12월 17일에 대을이의 유골을 뿌린 자리이지요...
눈이 조금 내렸으나 좋은 날씨였고... 눈물 대신 밝은 얼굴로 둘러보고 내려왔습니다. 기도도 하고, 찬송도 부르고... 덕담도 나누고... 언제나 우리들 곁에 있는 듯...
그리고는 내려와 행주산성의 장어구이집으로 갔습니다. 대을이와 부모님 산소에 둘렀다가 둘러서 함께 식사를 하던 추억이 깃든 곳이기도 합니다. 점심 식사 비용은 미국의 배희영이 낸다는 것입니다. 지난번 추모모임의 비용을 보내주었는데... 아직 남았다고 하더군요... 진짜로 남았는지... 아니면 전명욱이 내고싶었는지 알 수 없으나, 귀한 점심 잘 먹었습니다.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나, 앞으로 미국의 친구들이 오면 제가 그곳으로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