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일산 마수회의 금년 마지막 모임이 일산 청목식당에서 있었다.
모처럼 참석들 해 주어 화기애애하게 이야기 꽃을 피웠는데 우리나이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에 대한 알찬 내용이 많이 나왔는데
마누라 잘 모시고 건강하게 살자는 이야기이다.
외손자를 보느라 매우 바쁜 경식이는 집안 살림 거들기 소홀하다고 집중 공격(?)을 받아 웃음꽃이 피었다.
모두 주방일 청소 등 열심히들 하는 모양이다. 나도 밥 청소 등 도와주기 바쁘다. 우리 마누라는 내가 밥을 차려주면 더 맛있어 한다.
살림에 실증이 난 마누라들을 한가해진 여유 노동력의 제공 또는 운동거리로 도와 주어서 단란한 부부애를 발휘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는 것이다.
모처럼 실컷 떠들다가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11시가 다 되어 새해에 보자고 인사하며 일단 헤어졌는데 "공돌이들 모이자"고 제안들을 해 3차로 당구장에 나 상균 도상 3명이 가서 1시 반까지 심야의 구기운동(?)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