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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루를 삼킨 대통령배 결승전 --홍순길

조회 수 3007 추천 수 0 2010.10.18 08:35:45
분루를 삼킨 대통령배 결승전
등록자 홍순길 조회수 2379 등록일 2007.05.04

재후말대로 유리한 위치(9:6으로 리드)를 수성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
는 경기이었다. 야구후원회장님의 메시지대로 전열을 재정비하여 이번씨즌의 여러기
회에 우승하기를 기원합니다.
보완점이 필요한것은 장타를 맞았을때 중계플레이를 좀더 연습하고, 한루라도 더 못
가게 막는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감독님의 지도력이 돋보여 더욱 지원해 드려야 하
여야할것이며, 다만 2년생 안XX가 삼진을 수차 먹었으면 처음부터 대타를 기용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투 스트라이크를 먹은후 대타를 기용하는것은 순리가 아니며, 스위
치핏처기용을 포기하는것이어서 이형종투수에 심리적부담을 주었다고 봅니다. 몸
에 맞는볼(Hit by pitched ball)과 포볼(Base on balls)를 양산하는 피처들의 제구력 향
샹이 급선무입니다. 아직 청소년이니까 그렇겠지만 타석에서의 부진이 마운드에
서 나타나고 주심의 볼/스트라이크 판정에 미련을 같지 않도록 하여야합니다. 어차
피 로보트가 아닌 주심의 볼의 판정은 한경기에서 10개 이상이 아리까리하고 오심
도 나오는 것이 야구의 묘미인것이니까요. 감독들도 제스추어겠지만 룰 적용이 아
닌 볼/스트라이크, 아웃/세이프, 스윙/낫스읭등에 학생야구의 지도자로서 업필을 자
제해야할것입니다. 기동력면에서도 일고에 다소 뒤지는 면이 있었습니다. 무리한 주
루플레이는 지양해야하지만, 야구는 삼박자 즉 뛰고, 던지고, 때리는 것으로 런링
은 야구의 기본중의 기본이기 때문이며, 도루는 상대투수의 폼을 빼았는것과 변화구
때 뛰는 기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준결승때 삼루수가 위기때 바지에 들어간 흙을 털어
내기위해 타임을 건다든지, 결승전때 일루수가 혁대를 갈아끼기 위해 타임을 걸어 투
수로하여금 안정을 찾게해주는 것은 야구를 아는 플레이이나, 너무 자주 써서는 안될
것입니다. 결과론이지만 상대의 에러시에 철저히 응징하여 대량득점을 내고, 우리
의 챤스때에 보다 집중하여 적시타로 잔루(left on base)를 줄여야 했다고 봅니다. 또
한 토너멘트는 체력싸움이므로 정신력과 함께 밧테리등 주축선수를의 체력보강으
로 뒷힘을 기르는 것이 역전을 막는 중기책이 될것입니다. 22년만에 준우승은 값진것
이며, 지난 10여년간 4-5회 전국대회 우승한 광주일고의 전통을 우리도 하루빨리 만들
어 나가는데 선수들과 동문들의 노력이 경주되어야합니다. 5월3일과 4일의 관전을 통
해 서울고의 저력과 가능성을 확인케 되어 매우 기쁩니다. 끝으로 내가 아는한 일
루 주루시에는 헤드스라이딩보다 그대로 뛰어나가는 것이 타임이 빠르므로 부상위험
부담이 있는 일루 헤드스라이딩은 지양하는것을 제안합니다. 다음 전국대회에서
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홍순길

중앙일보 기사

역전 또 역전 … 3시간33분 가슴 졸인 명승부 [중앙일보]
광주일고, 9회말 2사만루서 천금의 끝내기타
서울고 꺾고 다섯 번째 우승 … 정찬헌 MVP
이겼다. 우승이다. 9-9 동점이던 9회 말 2사 만루에서 윤여운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
는 순간, 3루쪽 더그아웃에서 초조하게 지켜보던 광주일고 선수들이 일제히 환호성
을 지르며 뛰쳐나오고 있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극적인 10-9 승리를 거둔
광주일고는 통산 다섯 번째 대통령배 정상에 올랐다.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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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결승전다운 명승부였다.

젊음의 패기로 무장한 선수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1, 3루 스탠드를 가득 메
운 양교 응원단을 열광시켰다.

광주일고가 3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펼쳐진 제41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KT 후원) 결승전에서 3시간33분의 혈
투 끝에 서울고를 10-9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9회 말 9-9, 2사 만루에서 윤여운이 우익
수 앞에 떨어지는 천금의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려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광주일고는
2002년 이후 5년 만에 통산 다섯 번째 은빛 대통령배를 품에 안는 기쁨을 누렸다.

22년 만에 대회 우승을 노린 서울고는 에이스 이형종이 잇따른 등판으로 지친 탓에 4
사구를 14개나 내주며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광주일고
에이스 정찬헌(3학년)이 뽑혔다.

역전에 역전, 좀처럼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승부는 마지막 9회 말이 돼서야 갈렸다. 7-
6, 한 점 차로 쫓기던 서울고는 7회에 2점을 달아나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선
두타자로 나온 2년생 히어로 안치홍이 연타석 홈런이 된 좌월 솔로 홈런으로 8-6을 만
들었고, 4번 이형종의 2루타와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상대 투수 정찬헌의 와
일드 피칭으로 이형종이 홈을 밟아 9-6까지 달아났다. 전날 신일고와의 준결승에서 3
점 홈런을 치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던 안치홍은 이날 5회에도 2점 홈런을 터뜨리며
고교 최고 슬러거임을 입증했다.

그러나 광주일고의 저력은 무서웠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8회 허경
민.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윤여운.조영선의 적시타가 이어져 8-9
까지 따라붙었다.

운명의 9회 말, 광주일고는 볼넷과 폭투 등으로 잡은 2사 1, 3루 기회에서 4번 이철우
의 적시타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조성진이 몸 맞는 공으로 2사 만루가 됐고, 여
기서 윤여운이 끝내기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서울고는 1회 3점을 빼내며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광주일고는 1, 2회 한 점씩을 쫓아
간 뒤 3회 들어 2득점,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서울고는 5회 초 6-4로 재역전한 뒤
계속 앞서 나갔으나 결국 재재역전을 당했다.

신동재 기자
사진=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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