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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배우자의 존재가
중요하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나이가 들면 또 필요한 것으로
건강
, 친구
,
돈
, 일거리등을 꼽는데 이의가 없다
.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 그중에 흉금을
터놓고 많은 시간을 보낼려면 아마도 친구와 적당한
일거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
어느 정도 경제적인 여유와 건강이 허용되어도
함께 할 수있는 친구와 소일거리가 없다면
사는 게
무의미해 지기 때문이다
.
그중 우리에게 필요한 친구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
친구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면
,
대부분의 친구들은
학창시절에 이루어지는데
학창시절 가깝게 지내던 친구가
많아도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하나 둘씩 멀어져
노년이
되면 얼마 남지 않는다
.
사회 생활을하 며 이루어진 친구들은 그 때 뿐으로
이직을 하고 나면 평생 친구로 남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
.
특정한 목적으로 많은 인맥을 형성하는 경우도 있지만
순수성이 결여되어 이 역시 오래 지속되지는 못한다
.
어린시절의 친구들이야 말로 가장 늦게까지
소중하게 남는 경우가 많다
.
친구와 친구의 관계가 계속 유지되기 위해서는
우선 자주 만날수 있어야 한다
. 지난날 가까운 친구였다
하여도 이민을 갔다든가 하는 등의 이유로 오랜 기간
만나지 못하면 자연히 멀어지게 마련이며
,
그런 친구는
아무리 많아도 노년에는 의미가 없다고 본다
.
나에게는 산과 같은, 땅과 같은 친구가 과연
몇 명이나 있으며 나의 친구들은 나를
어떤 유형의
친구로 분류할까 생각해 보니
그저 부끄럽다는 생각만 드는 것은
아무래도
내가 지난 삶을 잘 살았다고 자신있게 말 하기가
어렵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
앞으로 남은 인생을 내가 친구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기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지금 보다 더
많이 하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또한 노년에는 내가 어떤 친구와 어울리느냐에
따라
내 나머지 인생이 달라질수가 있다
.
나의 노년을 함께하려면 어떤 친구가 좋을까
?
첫째
, 유머감각이 풍부하고 성격이 낙천적인
친구면 좋겠다
.
긍정적인 친구와 어울려야
밝고
명랑한 생활을 할수있기 때문이다
.
둘째
, 취미가 같거나 취미가 다양한 친구다
.
서로의 취미가 같아야만
자주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셋째
, 언제든지 전화하거나 만날수 있는 친구이다
.
마음을 털어 놓거나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눌수 있는
친구는
심신적으로 편안해 지기 때문이다
.
넷째
, 정이 많고 잔잔한 재주가 있는 친구이다
.
잔 재주가 있는 친구와 어울려 새로운 취미활동 등을
쉽게 익히고 배워 생활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
누구나 아름다운 친구로 계속 남고 싶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어야 한다
.
어쩌다 나를 모질게 떠나 간다해도 그를 미워하거나
원망해서도 안된다
.
그냥 좋은 기억으로만
남아 있으면 되는 것이다
.
인생에 주어진 한정시간을
의미없이 고달프게
살다 가는 것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친구와 함께
오손도손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들을 만들면서
멀리
간다면
더욱 멋진 인생여정이 되지 않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