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2일 일요일,

서울고 총 동창회장배 당구대회가 출전선수만 200 명이 넘는 성대한 대회로 치뤄졌습니다.

 

모든 서울고 졸업생은 제한없이 모든 시합에 참가할수있지만

특정사항으로 1회부터 23회까지(만65세이상)만 Senior 부에 참가할수있는 기본 경기제한이 있었습니다.

 

시합은

삼구 단식 일반부

삼구 복식 일반부

삼구 복식 Senior 부

사구 복식 일반부

사구 복식 Senior 부

연합 삼구 복식 (참가자는 한팀의 기수차이가 4회 이상이어야함)

모두 6가지 경기방식으로 치루어졌고,

 

20회 우리동기는

삼구 복식 (강경준, 이준재)

삼구 복식 Senior (A팀 이영훈, 장두순, B팀 윤용현, 박창익)

사구 복식 Senior (A팀 윤도상, 강대희, B팀 신기식, 홍정국)

연합 삼구 복식 (A팀, 이종춘+25회, B팀 박상균+25회)

모두 12명이 참가하였습니다.

 

아침 9시부터 시작한 시합은 저녁 5시 40분에 끝났고

삼구 복식에 출전한 강경준, 이준재

삼구 복식 Senior 부에 출전한 A팀 이영훈, 장두순,  B팀 융욘현, 박창익

사구 복식 Senior 부에 출전한 B팀 신기식, 홍정국

모두 예선전에서 장렬히 전사하였습니다.

 

충출한 실력을 뽐내며 본선에 올라간

연합 삼구 복식의 A팀 이종춘 조와 B팀 박상균 조는 불행하게도

그만 4강에서 만나 서로 맞붙게 되었고

줄곧 리드하던 박상균조는 이종춘 동기의 후로꾸 한방에 이어진 장타 9점(그날 당구대회 전체 High Run)

를 두들겨 맞아 3위 입상에 그쳤고,

동기 박상균조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이종춘조는 아깝게 결승에서 패배하여

2위 입상의 아쉬운 괘거를 이루며 상품으로 진공 청소기를 획득하였습니다

 

사구 복식 Senior 부에 출전한 A팀 윤도상, 강대희조는

출전한 모든 선수의 시기와 뒷말을 들으며 (노인네 당구 솜씨가 아니라는)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일대 쾌거를 이루며 1등 상품으로 각자 하나씩 당구 큐대를 받았습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윤도상은 1등 상품으로 받은 큐대를 그자리에서 홍정국 동기에게

거금을 받고 뒷거래를 하여 넘겼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상기 참가자들이 이룬 대회성적으로 우리 20회 동기는 전체 출전 기수별로 심사하여

주어지는 점수에서 당당히 3 등으로 입상하여 부상까지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시상식 및 폐회식에 이어진 회식에 모든 참가자들이 참석하여 즐거운 저녁을 했습니다.

예선전에서 장렬히 전사한 일부 참가 선수들은 그 진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저녁회식후에 다시 당구장으로 돌아가서 지네들끼리 피터지는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당구대회 출전에 후원해 주신 20회 운영진 여러분, 그리고 직접 대회격려를 위해서 당구장을 찾아주신

유웅석 동기회장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다음 총동창 당구대회에서는

더 나은 성적을 올리겠다는 20회 당구모임 서당회의 이영훈 회장님의 말씀도 아울러 전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