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6반친우들의 모임인 일육회가 1월6일 목요일저녁 6시30분 압구정동 남해굴국밥(구 대동강)음식점에서 신년회를 개최하였다.

졸업후 어언 30여년째 매년 새해 1월6일에 그해의 첫모임을 시작하였는데 이번에도 역시 15명의 친우가 넓은 방을 꽉채우며

맛있는 저녁식사하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웠읍니다.  의사친구들의 건강궁금사항이야기, 사업하는 친구들의 사업무용담,정보에 밝은 친구들의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글로벌로 휘젖고 다니는 친구들의 바람몰이 이아기, 끝없는 손자손녀자랑(돈도 안내놓고),  아주 시간이 많은 친구들의 느리게 살기비법, 또한 버리고 살기, 끊고살기, 놓고 살기 등등등......두세시간이 후따닥 지나고 9시가 다되어서 아쉬움을 남긴채 다음을 기약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났읍니다. 헤어지기 아쉬워서 문앞에서도 그렇게 추운데도 또한참을

이야기하다가 귀가파,2차파,커피파등으로 삼삼오오헤어졌읍니다.

      이날 식사 경비는 꽤많은 거금을 서로 스폰하려고 각신옥신하다가 결국에는 15일 토요일에 아들 장가보내는 회원한테

       두세사람이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서 우제룡회원이 지불하였고  경쟁자들은 다음에 하기로 하였는바 앞으로 몇번은 스폰서가 줄

       서기를 해야 할것같습니다.

       또한 2년동안 회장이라는 이름하에 마름노릇,집사노릇으로 어줍짠케 행세하였던 유병돈이는 물러나고 새로운 일육회로의 엎그         레이드를  위하여 송 명구회원을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으로 추대하였읍니다.  유서깊은 명문모임의 앞날이 더욱 기대됩니다.

 참석회원;김광욱, 김세광,김해동,김호석,방대진,손우현, 송경식,송명구,우제룡,유웅석,유병돈,윤희중,이광언,장진호,전명욱.

   이상  몽산 유 병돈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