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6월이면 산에 밤꽃이 핀다. 맡아본사람은 다 알지만 그 비릿한 밤꽃향기는 예로부터 남성의 정액냄새에 비유됐 다. 그래서 옛날부녀자들은 밤꽃이 필무렵이면 외출을 삼가고 과부는 더욱 근신을 했 다고 한다
남성의 정액에서 나는 특이한 냄새는 전립선에서 나오는 스펠민, 인산, 유산, 단백질 에서 나는 냄새들이 섞이어 나는 냄새이다. 정액은 정낭과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며 정 자와같이 배출돼 자궁으로 들어가려는 정자의 운동을 도와주는 에너지보급원이며 여 성의 질속에 있는 강한 산으로부터 정자를 보호해주는 역활을한다. 정액의 양은 개인차가 있으나 평균 3cc 정도이고 그중 정자는 대충 5% 정도에 불과하 다. 정액은 사정한 직후에는 젤리모양으로 뭉쳐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액화돼 물처 럼 흘러내린다. 이것은 힘들여 사정한 정액이 다른곳으로 새지않고 질안쪽으로 잘 들 어가 원만한 수태를 하게하려는 조물주의 배려다.
정액은 80-90%가 수분이고 나머지는 탄수화물, 단백질, 미네랄, 효소, 석회분, 지방, 염류등으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대부분의 남자들은 정액이 순수 고농도 단백질 엑기 스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깝다고 핑계를 만들어 여자에게 먹이고 싶어 안 달한다. 허지만 많은 여자들에게 정액을 삼키는일은 고역에 가깝다는것을 알아야한 다. 목젖에 잘 넘어가지도 않는 미끄덩한 액체가 걸려있다고 생각해보라.
나이가 들수록 정액의 양이 차츰 줄어드는것은 대부분의 남자가 생각하듯이 젊었을 때 정력을 너무 많이 소모해서가 아니라 일종의 노화현상이다. 고환에서 정자와 남성 호르몬을 만들어내는데 나이를 먹으면 생산량이 감소한다. 정액의 양은 대체로 남성 호르몬분비량에 영향을 받아 전립선기능이 떨어지면 정액생산량도 더불어 떨어진 다. 문제는 정액의 양이 줄어들면 사정력감소로 인해 극치감도 줄어들어 그 짜릿함 이 덜하다는것이다.
연구에 의하면 정액은 여자의 유방암을 억제시키고 정액에 포함된 Cizar 라는 물질은 난소암 세포 파괴에 위력적이이서 난소암을 막는데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 다. 성경험이 많은 여인일수록 난소암에 적게 걸리는 명백한 임상결과가 있다. 또한 정액에 포함되어있는 남성호르몬은 여인의 아름다움유지에 충출한 역활을 한다고 한 다. 흔히들 시집가더니 이뻐졌다는 말은 정신적인 안정감으로 인한 결과만이 아니라 밤마다 공급받는 남성호르몬의 영향도 지대하다고 할수 있다.
밤꽃냄새가 물씬 풍기는 길을 여럿이 걷다보면 민망해하며 잠시 침묵이 흐른다. 아마 도 서로 야릇한 상상을 하는 때문일게다. 결국에는 서로 어색한 웃음을 짓고 말지만..
이제 6월도 마지막에 들어선다. 정액냄새에 목마른 아내들이 곰국 한솥 끓여놓고 대 리만족으로 밤꽃냄새 찾아 산으로 들로 헤매기전에 죽기살기로 적은양의 정액이라 도 안방에서 해결하는게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