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27일 송강회 12명 제주 올레길 걷기에 나섰다.맑고 청명한 제주의 코발트빛 하늘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겨주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다.
오전 11시 30분 서귀포 풍림콘도를 출발 (7코스 중간쯤)하여 서쪽을 향해 8-9 코스를 거쳐 10코스 종점인 송악산까지
약 50Km에 달하는 1박2일의 대장정을 시작한 것이다
출발에 앞서 12명의 대원 인증샷 찰칵 !
왼쪽부터 이상일,김경호,이준재,이승우,손우현,성태홍,김병식,박정길,황학연,우제룡,신동열그리고 최문식(사진사)
이상 12명 전원 출발 이상 무 !
길바닥에 선명한 올레길 표시를 따라 ....
한라산 정상도 선명히 보이고....
바닷가에 늘어선 솟대들도 우리를 반갑게 맞이 하는 듯..
벌써 시장끼가 발동되나 ...시원한 막걸리로 목 한번 축이고..
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쭉 뻗은 해안도로 ....가는 사람. 오는 사람.
월평포구를 향해-
아담하고 예쁜 월평포구
작은 마을 가게에서 담배 일발장전!
개울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강정포구로 내려간다
씨에스 리조트로 향해 가는 나무 계단
리조트 경내에서 삼삼오오 10분간 휴식
중문단지로 가는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고 헉... 헉...
휴우...살 것 같아
다시 고난의 시발점이라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
지옥문(일명 해병대길)으로 접근
아슬아슬... 발목 무사하기 만을 빌고 또 빌고....
어느덧 해거름의 석양은 붉게 물들고
새들도 보금자리를 찾아 모여들고
우리의 보금자리 써니 빌 리조트
다음날 아침... 나그네의 발길은 다시 시작되고
어느덧 9코스 대평포구로 들어서고
산 길 오 솔길로 접어들어
저 멀리 산방산도 내려다 보이고
작은 그랜드 케년 (?)도 보이고
노오란 귤밭의 낭만이 흐르고
풍부한 수량의 계곡이 제법 장엄해 보이기도
화순항을 출발하여 저 멀리 보이는 산방산을 향해 전진
어젯밤 둘이 더블베드에서 만리장성을 쌓았다는 소문이 맞는감?
또 한차례의 고난행군.. 조심 또 조심
天. 地 .人.
가을 남자
기괴한 괴물 형상(숫놈)
괴물 (암놈)
아~아~ 으악새 슬피우는 가을 인가요 !
우리의 종착지 10코스 송악산을 향하여 막판 스퍼트
드뎌 송악산 입구 도착
앞의 예쁜 팬션이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지 라나....
마지막까지 완주한 여섯 싸나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