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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란 이름을 처음 안 것은 고3때 영어독해 교과서에 아르메니아 고향을 그리워하는 영어문장이 있는데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실제로 아르메니아 땅에 거주하고 있는 인구는 500만인데, 해외거주 아르메니아 사람은 800만으로서 그들이 보내는 송금과 러시아의 원조로 자원도 산업시설도 없는 척박한 땅에서 겨우 아르메니아가 생존하고 있다. 로마인이야기로 유명한 나오미가 쓴 십자군이야기에서도 아르메니아가 많이 등장한다. 그런데 하다못해 아프리카에서도 영어가 통하는데, 그루지아와 마찬가지로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아 여행하기가 상당히 불편한 나라이다. 

예레반 남동쪽으로 1시간 거리에 아자트 강이 흐르는 가르니 계곡이 있다. 이 언덕위에 태양의 신전이라 하여 로마의 판테온 신전을 본 딴 신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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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신전은 로마의 네로 황제가 지원하여 건립한 것이라 하는데 로마에서도 동쪽으로 최변방에다 이런 신전을 지은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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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니 태양의 신전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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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 바로 아래 아자트 강가에 세계 최대의 주상절리가 있는데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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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인 아르메니아에서 가장 중요한 수자원의 보고 세반 호수로 향하였다. 세반 호수는 해발 2000미터 고지에 길이 78키로, 너비 56키로의 거대한 민물 호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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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십자가의 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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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반 호수의 풍광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섬 꼭대기(지금은 수위가 낮아져 육지와 연결되어 있음)에 자리한 반크 교회이다. 교회는 로마, 페르샤, 터키, 러시아 등 수많은 주변 강대국들로부터 침략과 핍박을 받아온 아르메니아 인의 피난처이자 항쟁의 중심지 역할을 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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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반 호수와 반크 교회를 바라보며 그들을 격려하는 심정에서 역시 “You Raise Me Up" "Amazing Grace" "아침이슬” 등을 불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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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반 호수가의 멋진 레스토랑에서 식사 주문전에 아르메니아 전통 맥주로 그대와 둘이서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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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반 호수에서 유명한 것은 세반 송어와 민물가재인데, 우선 아르메니아 특식인 “톨마”를 주무하였다. 톨마는 우리나라 상추쌈처럼 돼지고기를 포도잎과 향내가 나는 아르메니아 야채에 싸서 먹는데 독특한 향내가 입안에서 감돌아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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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반 호수의 특산 민물가재찜. 계절이 일러 민물가재 씨알이 작지만 아르메니아 현지애인(?)과 둘이서 30마리를 시켜 먹었다. 아르메니아 사람은 한번에 100마리도 먹는다는데, 크기가 작아 일일이 까먹기가 다소 불편하였지만 맛은 캐나디안 롭스타보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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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국경지대 모습. 아르메니아는 이웃 아제르바이잔 및 터키와 사이가 매우 안 좋아 유일한 통로는 그루지아 및 이란이며, 항공편도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등 극히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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