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키스란
'이쁜' 이름을 가진 영국 여인이 그린 1920~40년 사이 조선 모습
이름처럼 아주 이쁜 그림들.
이제까지 우리가 본 무채색의 조선이 아니고
아름다운 칼라의 조선
감상 해 보시기를…
‘Portrait of Miss Elizabeth Keith’ by Ito Shinsui, 1922
20세기 일본 화단의 대가로 꼽히는 이토 신수이(伊東深水)가 그린 키스의 초상화
1919년 엘리자베스 키스라는 호기심 많은 한 영국 여인이 작은 나라 조선을 방문했다.
그녀는 곧 일제 식민 지배에서 신음하는 이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과 풍습과 경관에 빠져들었고 깊은 애정으로 이를
그림과 글로 담아냈다. 그러나 정작 그녀의 그림은 오랫동안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다가 2006년에야
재미동포 송영달의 노력으로 비로소 빛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