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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을......그를 다시 추모하며

조회 수 27854 추천 수 0 2013.01.27 23:21:40

김대을, 그를 보낸지 벌써 2년이 지났다.

그런데도 아직 우리 옆에 있는듯한 그런 느낌이 드는건 왠일일까?

 

마지막에 그를 돌보던 사람이 그에게 물었다던가?

"아무도 안계신데, 이러다 일 생기면, 어찌해야할지요?"

그러자 그가 말했단다.

"아, 걱정하지 말아.  친구들이 다 알아서 길 안내해줄거야"

 

그의 말대로 하영호 목사의 주관으로 그를 추모하는 자리가 있었다.

압구정동 한일관에서 작은 누님을 모시고 오랫만에 그의 그림자와 같이한 자리,

깜빡잊고 집에서 저녁을 먹다 연락받고 늦게 달려온 전명욱이가

다른 사람보다 식사를 더 많이 했다는 후문을 남기고

그렇게 , 동인, 종춘, (빈자리가 내자리), 준재, 광호, 영호, 작은누님, 창환, 현락이가

함께 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Gene Sonu

2013.01.29 11:15:44
*.169.167.2

어제(1/27/2013) LA 을 방문했을떼, 우연히 배희영이와  대을이 이야기하며,

그를 추모했는데, 2주기를 맞았구나!


사진에 있는 그리운 친구들을 보니,

우정의 영역은 우주같이 넓음을 느낀다.


나는 대을이와 고등학교 당시 매우 가차이 우정을 나누웠고,

내 기억을 더듬으면,

대을이가 살던 창경원앞에 있는 마루가 많은 일본집에 가서

놀던 생각이 난다.


졸업후 도미하여, 한번도 본적이 없어,

내 자신이 부끄럽다. 늦었지만  대을이에게 명복을 빈다.


너희들이 아름다운 우정을 다시 나누니, 저 세상에서 대을이 너그러운 얼굴에

환희로 가득한 모습이 보이는듯 하다.


선우 창근 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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