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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초대 내각에서 서울고등학교 출신이 최대 인맥으로 부상했다. 한국 최고 그룹인 삼성에서 가장 많은 사장을
배출한 고교도 바로 서울고다. 서울고가 현 정부와 삼성에서 파워엘리트 집단으로 떠오른 것이다.

지난달 31일 현재 박근혜 정부의 총리ㆍ장관 등 1기 내각 18명 중 서울고는 6명을 차지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서울고 23회),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27회)에
이어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26회)가 가세했다. 또 김관진 국방부 장관(20회)도 유임됐다.
장관은 아니지만 최수현 금융감독원장(27회)도 서울고를 졸업했다.

당초 초대 내각 18명 중 경기고가 5명, 서울고가 4명이었다. 하지만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경기고 졸업)와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경북대사대부고)가 낙마한 자리를 서울고 출신이 메우면서 단숨에 최대 고교 인맥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경기고 출신은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 4명이다.

이명박 정부의 초대 내각 16명 중에는 경기고가 4명, 서울고가 2명이었다.

특히 서울고 출신 장관 6명 중 방하남ㆍ서승환ㆍ유진룡 장관과 최수현 원장이 27회로 눈길을 끈다. 1956년생이 대다수로
1972년 서울고에 입학했다. 1974년 고교 3학년 시절에는 최수현 원장이 2반, 방하남 장관이 3반, 서승환ㆍ유진룡 장관이 4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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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 출신들은 삼성그룹 사장단에서도 단연 눈에 띈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우남성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김석 삼성증권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김재권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글로벌운영실장(사장), 윤용암 삼성자산운용 사장, 정유성 삼성석유화학 사장 등 8명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큰사위(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도 서울고를 나왔다.
강호문 부회장은 김관진 장관과 서울고 동기동창으로 상당히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반면 경기고 출신은 김신 삼성물산 사장 정도에 불과하다.

현대차그룹, LG그룹, SK그룹 모두 경기고 출신 사장들이 가장 많은 것과 대비된다.

내각과 삼성에 대거 진출한 서울고 출신들은 베이비부머(1955~1963년 출생) 초입 세대로 인구가 많은 데다
서울지역 고등학교 입시제가 바뀌기 직전 세대다. 이들의 선배들은 서울중학교 출신들이 유독 많았는데
이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한 해 전인 1971년 2월 중학교 평준화 정책 시행으로 서울중이 폐교됐다.
서울고 27회 총무를 맡고 있는 강승문 한강농수산 대표는 "27회는 인구가 많아 경쟁이 치열했던 데다 지방에서
올라온 고학생이 많아 늦게 꽃을 피운 친구가 많다"고 말했다.

삼성에도 27회가 많은데 윤용암ㆍ김재권ㆍ정유성 사장을 비롯해 변승완 삼성탈레스 대표, 유홍렬 삼성물산
화학본부장(전무), 정방환 삼성전기 미주법인장 등이 대표적이다.

[황인혁 기자 /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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