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15,000 시간을 보냈다면?...
(지금 계산중...도대체 몇일이지?...음냐음냐~~ 잠 한잠 안잔채로 625일이군)
그러니까, 비행기 조정간을 잡은채로 하늘에서 625일을 떠 있었단 말이지.....
그것도 부기장 포함된 쫄따구 시절은 완전히 제외하고 순수하게 하늘의 책임자인 기장으로서만 말이지....
며칠전에, 우리동기인 유명환 기장이 대한항공에서 15,000 시간 무사고 비행 표창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하늘을 나는 기장으로 근무한지 20년만에 드물게, 정말 드믈게 보는 의미있는 시상이었다한다.
게다가 유명환동문은 작년에 이미 대한항공을 정년퇴직을 한후에 계약직으로 재취업하여 이룬 성과이며
민간항공사에는 그 유례가 거의없는 의미있는 경사라 한다.
우리동기들이 이제는 바닥을 박박 기기 바쁜(전적으로 마누라때문임) 이 시기에
여전히 하늘을 유유하게 날으는 유명환기장...
(한가지 첨언하자면, 분명 하늘에서는 무사고임이 확실하지만, 땅에서도 여러가지 운행 모두가 무사고인지는 확인 안되었슴)
다시한번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