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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를 넘게 함께한 친구들이여, .
지난 5일 아들 결혼식에 여러가지 모양으로 함께 해 주어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전날 일기예보에 의하면 천둥 번개가 함께 하는 우박과 비로
인한 피해가 예보되어서 걱정이 컸었는데 뜻밖에도 날씨로 인한
불편은 그다지 크지 않았던 것같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식 끝나고 나서부터 내린 비로 귀가길이 좀 힘드셨지요
저희 교회가 조금 외딴 곳에 위치 했음에도불구하고 이곳저곳에서
너무 많은 친구들이 함께하여 주어서 식장에 활기가 넘쳤고 진정한
축복의 행사가 되었습니다.
총무님이 찍은 사진을 한장한장 음미하면서 친구들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 여정도 이렇게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전영기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