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 회장과 정윤택 효성 사장, 노희찬 삼일방직 회장이 21일 '제39회 상공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용만 회장은 2000년 매출 2조원 규모의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을 인수해 10년 만에 매출 9조원대의 글로벌 톱3 기업으로 육성한 점을 평가받았다. 정윤택 사장은 효성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진두지휘해 스판덱스 등의 제품 분야를 세계 1위로 성장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노희찬 회장은 39년 섬유업에 종사하면서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고강력 레이온사 부문의 세계 2위 기업을 성장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최충경 경남스틸 대표와 홍승수 현대제철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용창 신창메디컬 대표와 신종택 세운철강 대표는 철탑산업훈장을, 이희화 구영테크 대표와 노영백 우주일텍트로닉스 대표는 석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이날 총 247명의 상공인이 상을 받았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들.

◇산업포장=박용석 덕양산업 대표, 송용섭 삼원금형정공 대표, 민충식 전북에너지서비스 대표, 이택수 경남에너지 대표, 강남식 Injae Garment Co, Ltd. 사장, 송옥식 마키우라강업 사장

◇대통령 표창=강창귀 한국트로닉스 대표, 노병태 대화제약 대표, 김성열 슈페리어 대표, 김중헌 이라이콤 대표, 박봉용 에스디시스템 대표, 마셀린 다루 서울9호선운영 대표, 윤영호 삼성중공업 전무, 정희기 금호고속 상무, 황성연 ARCADA 대표, 정연태 태성전기 대표, 이강국 E-유로 대표, 이웅형 STX 상무, 안현검 경동 이사, 김영보 아데카코리아 전무, 이범호 나람 대표

◇국무총리 표창=장형순 삼영잉크페인트제조 대표, 박용관 해원 회장, 이정식 장암칼스 부사장, 이본기 티에프이스트포스트 대표, 김동진 카스 대표, 서성진 하이닉스반도체 수석, 최영길 강원랜드 팀장, 채동규 한국OSG 부장, 김청규 진미식품 상무이사, 이성윤 SK에너지 싱가포르법인 법인장, 선은균 Korchina Logistics Holdings Ltd. 총괄사장, 정연욱 태양금속공업 이사, 김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