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월 분당모임 후기
스님들의 모습이 정갈하다. 군의장대의 엄격한 규율과는 다르다.
내면의 멋이 겉으로 넘쳐난다.
아침기도, 그리고 요사채로 돌아가는 그 모습,
아름다움이다. 팔등신
몸매의 모델이 벗어 제끼는 그런 숨막히는,
그러다 허전해 지는 그런 아름다움이 아니다.~
- 백담사에서 하영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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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풍경 ♬
10 월은 다른 행사들이 많아 예년에도 참석인원들이 많지 않았었다. 올해에도
12 명이 참석하여 오붓한 모임이 되었다.
대화는 자연히 조철식 딸의 버뮤다 결혼식이 화제가 되었고, 이어 자녀들 배우자를
외국에서 맞아 애써 키워놓은 자식들을 해외에 놓고
, 그리워하는 몇몇 동문들의 신세에의
푸념 후 내림사랑과 올림사랑의 대화로 연결 되었다.
다음은 친구 간의 익살스러운 욕쟁이 중에 누가 제일 강하냐에 대한 전체
토론회가 있었다. 김영과
오효석의 치열한 경합에 김춘식까지 거론 되었지만 걸국은
김영의 완전 승리, 심지어는, 김영의 욕은
생명의 말씀이라는 주장까지 나와 욕 받기를
대기 하는 해프닝까지...
종국에는 김인남 회장이 일어나 김영의 친구로서의 진솔함을
설파하고, 박수를 제안 했고, 김영이
일어나
욕이 아닌,
대우
근무중에 경험한 서울고
동문들의 인품들과 이번
졸업
45 주년 기념 행사를 예로 들며, 서울고,
특히
우리 20회
동기 됨에 대한 자부심을 토로하는 열변으로 답례를 하였다.
요청받은
개별 발언에서 조철식이 딸 결혼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와 결혼식 후 갖은
페루 마추피추 여행에 대한
소개로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고.
그 긴 휴가(?) 기간을 어떻게 소화하고 있느냐는
발언을 요청받은
김학동
교수-안식년
을
보내고 있음- 는 친구 만남에는 언제나 적극적으로
참여 하고 있으나 나머지 시간에는
언제나
일(?)을 해야 한다고 답해
숙연케 했다.
8 시 반쯤 김인남 회장이 일어나 12 월 12 일 년말모임 일정을 소개하고, 10월 개별적
행사가 많은
시즌임에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석해준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1차 모임을 끝냈다.
1 차 모임은 조철식이 전액
찬조해 주었다. 축의금도 고사 하더니 고맙습니다. ^<^*)
이어 연결된 주당들의 2차 모임에는 중간에 문희철 회장도 참석했다 하며, 이승희 교수
가 찬조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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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하신분
♡
김 영, 김인남, 김학동, 오효석, 윤용현,
이수한, 이승희, 이종찬, 조철식, 최문식,
홍정국, 황학연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