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지부 2015 송년모임
□ 일 시 : 2015. 12. 10 오후 6시 30분
□ 장 소 : 만 강 홍 (서현역)
□ 참 석 자 :
김상석. 김세헌, 김 억, 김 영. 김인남,
김재달, 김정호(R), 김춘상, 김학동 김호석
남경희, 박상균. 박영세, 박중수, 석해호,
오효석, 우제룡, 유갑준, 유영면, 유원재,,
윤용현, 이관수, 이수한, 이승희, 이종찬,
임동철, 진한식, 정환국, 최문식, 황학연,
홍정국, 박승훈. 송현락 ( 이상 33 명)
□ 모임 표정
송년모임 준비는 회장과 총무에게 년중 최대의 행사, 그 짐이 무겁기도하지만,
또 잘 마무리 되었을 때의 그 홀가분함이란 칠순을 향하는 이 나이에는 쉽게 찾아
오지 않는 카타르시스의 행운을 주기도 한다.
올해는 분당 모임 역사상 최대의 인원인 32 명이 참석하겠다고 회신을 해왔고,
막판에 몇명이 사정상 참석 못했음에도 역시 예정을 뛰어넘는 33명이 참여한
큰 행사가 되었다.
초두에 황학연이 송현락과 입장을 했다. 현락은 중국에 거주하며 사업을 하다
귀국하여 지금은 잠실에 거주하는데 학연의 손에 끌려 먼길을 와 주었다. 늦게는
김정호가 연회 중반쯤 참석 했다. 로봇 업계 사장들의 연말 모임에 얼굴만 비추고
달려왔다고 한다. 그 거창했을 연회석을 마다하고 코스 중반이라 짜장면 수준의
소찬으로 저녁을 때우며 동기들과 흔쾌히 어울리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연회는 4 개 원탁에 8~9 명씩 앉아 진행되었다, 술병을 들고 다른 테이블을
넘나드는 모습들이 훈훈하다. 때론, 처음 나오는 친구를, '재 이름이 뭐지 ?'
하고 귀엣말로 묻고는 달려가 반갑게 인사하고 술을 나누는 진풍경들....
우리가 흘려 버린 세월들을 확인시키며 웃음 짓게 한다. . .
8 시 중반 김인남회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신년 각오로 카이저르의 ‘누구에게나
모든 현실이 다 보이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현실만을 본다 ’
라는 말을 경구로 삼으며 편벽되지 않은 삶을 살겠다고 다짐 했노라는 서두를 시작으로
금년 1년, 모임장소 변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일, 적극 참여하여 모임의 주체가 되어
주었던 친구들, 금년에 유독 많았던 신입회원들을 회고하고, 신입회원 김호석,(큰)김정호,
이상일, 장충현, 박영세,이창복,양정수에게 박수로 환영의 뜻을 전하자고 제안하고,
'술은 비우고 우정을 채운다 !' 는 또 다른 명구(?) 로 건배사를 올렸다.
이어서는 명가수들의 18번 순번으로 이어졌다. 송현락의 노래를 시작으로,
김억 - 사실은 위례 새 아파트로 이사했더니 시설 사용 매뉴얼이 복잡하여 머리가 아프더라는
말잔치만 ^^-, 김영, 이수한, 홍정국, 김정호, 최문식으로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김억의 지휘로 '친구여 !'를로 제창하고 이제까지의 모임중 가장 늦은 10 시 반쯤 모임을 마쳤다.
이번 모임에는 이현구, 이관수, 김정호, 김학동이 금일봉씩 찬조를
그리고 황학연이 명주를 찬조해 주어, 다소 과비용성인 모임의 적자폭을 많이
줄여 주었다.
♬ 정말 고맙고, 우리 모두 함께 고마워 합시다. ♬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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