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월 분당 모임 후기
자연 표정 찍느라 한편 친구들은 안 나왔네.. !
□ 모임 후기
오늘은 최근에 많은 17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어머님 환후로 귀국한 산호세의이형연이
포도주 3병을 들고 모습을 보이고, 오늘 1 학기 종강강의를 했다는 김세헌도 대전에서
달려와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박중수, 임동철, 정환국도 오랬만에 참석해 주었고....
17 명의 저녁 모임에서, 대화 내용을 감청(?)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오히려
삼삼오오 짝지어 밝은 얼굴로 대화에 열중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고 있노라면 뭔가 포근하고
나른함이 온 몸을 덥칠 뿐...
우연일까, 오늘 김인남회장에게 호출되어 발언을 강요당한 인사들의 공통 주제도 이
오랜 친구들과의 친교의 장을 통하여 느끼는 마음의 평안함과 충만감이었다.
먼 이국 땅에서 날라 와 오랫만에 참석한 이형연은, 이렇게 쉽게 참여만 하면 부담없이
일체감을 주는 이 친구들과의 만남의 즐거움을 고백하며 미국 서부에의 동문 근황들을
소개하려는데, 정작 좌장의 친구들이 서둘러 안부를 물어 대는 바람에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
다음으로 김학동, 김세헌, 조철식, 이현구 순으로 발언이 이어졌지만, 모두 나이들며
은연히 느끼는 허탈감 속에서, 이렇게 함께 터 놓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주는
안온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 역력했다..
입산회 회장을 맏고 있는 조철식은, 아울러, 입산회가 주최하여 7월 둘째 토요일
무릉도원 김원하 집 방문 행사를 안내하며 참석을 독려 하기도 했다.
1차 모임은 8 시 반에 파했다. 이달 모임도 이현구가 호스트 해 주었다.
□ 참석자 : 17 명
김상석, 김세헌, 김인남, 김재달, 김학동, 박준상, 박중수, 오효석. 이재수, 이종찬,
이현구, 이형연, 임동철, 정환국, 조철식, 홍정국, 황학연,
□ 7월 모임은 예년과 같이 원주 추어탕 집에서 '보신 보양 모임'으로 개최할 계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