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사이에 임진년 새해도 벌써 1월하고도,10일이 지난 2번째 화요일에 강남서초 신년회가
서초동의 참나무골에서 12시부터 열렸다.
참석자 :강준수 고인영 박승훈 석해호 성태홍 양정수 이상윤 임형진 유철진 최용표 황학연 (11명)
홍순길이는 선약으로 인사만하고 갔다.
오늘 신년회에는 모처럼 반가운 얼굴인 동창 재무 성태홍, 노년을 잘보내고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이상윤, 작년말에
죽다 살아난 유철진이가 나와서 반가웠다.
모두가 새해를 맞이하여 덕담을 주고 받았는데 , 유철진이는 작년말에 일어난 복막염등에도 불구하고 양재동 근처에 C&C컨설팅
회사에 고문으로 재취업하였고, 고인영이는 작년 딸 시집보낸데 대하여 소회를 얘기 했는데, 남자만 있는 집안에서 시집을 보낸데
대하여 못내 섭섭해 하였고, 최용표지부장은 애들 혼사를 다 끝내고 홀가분한데, 작년 회사 실적도 좋아서 아주 넉넉하다고 했고,
총무인 나는 아직도 독립 만세를 부르기에는 시작도 못했고 은퇴 시기는 다가오는데 답답함을 얘기 했으며, 황학연이는 오포에서
다시 분당으로 오는 2/11 이사한다고.....양정수는 다이어트를 시작 했는데 단 1키로 빼기가 그렇게 어렵다고...문제는 저녁때의 술한잔
과 고기 안주인데 자기는 남보다 장이 길어서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장이 길면 술도 쎄다는데.... 강준수는 오랜만에 신체검사를
했다는데 혈압과 콜레스롤이 높다고.... 하여간 모두모두 조심해야지.....나이먹으면 다 높게 마련이라고 다들 한마디씩 했다.
임형진이는 골프 용품 개발과 판매에 힘쓰고 있고, 박승훈이는 입산회 총무10년,회장3년을 봉사하고 이번에 물러났는데...다들 고생
했다고 위로해 주었으며, 성태홍이는 우리 모임 장소 인근의 외교센타내 국제문화교류센타에 다시 고문으로 위촉되어 연임의
즐거움을 얘기했고 성고문이 아니라 성단장이라고.....하여간 모두의 화두는 건강인데 너무 오래 살까 봐 한편으로 걱정하면서...
오늘 식대는 작년 12월 혼사를 치른 지부장인 최용표가 협찬했다. 감사합니다.
2월은 쉬고, 꽃피는 호시절인 3월에 좋은 소식 갖고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