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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6 노산 (2)|

조회 수 6195 추천 수 0 2010.10.28 09:01:36

원래 다음날까지 시간이 있는 줄 착각해.

오늘은 노산의 6개 코스중 한 곳을 다녀온 후

산 밑의 산장에서 1박 후 내일 일찍 노산 종주를 하려 했었는 데..

 

알고보니 내일이 귀국일이다..

종주는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라오산 정규 코스중 하나인 '北九水'를 다녀 오려고 택시를 불렀다.

택시(혹은 자가용 대절)의 이용료가, 불편한 대중교통에 비하면 오히려 싼편이다. 

 

 

 

지도의 오른편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한바퀴 돌고 내려 오는 코스로

길을 잃을 염려도, 다른 샛길로 빠질 걱정도 없는 잘 정리된 산책로로

오늘은 한국서 간 2부부만 산행에 참가했다..

 

 

원래가 이 곳 노산의 물이 맑고 풍부한 것에 착안해

독일인이 이곳에 처음 청도맥주 공장을 설립했고,

그것이 지금까지 전해지며 맥주공장 자체가 하나의 관광코스가 되었다.

 

 

이 '북구수'의 주 관점은 계곡 관광인데...

윗면의 멋진 경치 중에 바위들을 살펴보면...

 

 

위의 사진과 같이 축대를 쌓아 작은 저수지를 만들었는 데,

자연적으로 생긴 것처럼 보이게 겉에 자연석 모양으로 덧 발랐다.

자연적인 미에 인공을 합친 이런 곳이 중국 관광지의 도처에서 발견되는데..

어쩌면 더 합리적인지도....

 

 

 

원거리의 바위들이 제각각 위용을 뽐낼만 하고,

겨울이 아닌 철에는 흐르는 물과 어울려 보다 더 장관일 듯..

 

 

갈림길에서 왼쪽부터 돌아가면 계곡이 끝나는 지점에 작은 도교사원이 하나 있고

도인이 퉁소를 불고 있었다..

원래 이곳 노산도 도교 사당들이 제법 밀집해

도나 기를 딱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듯..

 

 

 

 

두 계곡의 꼭지점에서 보는 사방의 경관이 기막히다.

저 뒤쪽의 봉우리가 노산의 정상일게라..

 

 

 

청도에서 파는 교포인지 한국사람이 만든다는 막걸리..

소주는 '처음처럼'이 경품을 내걸고 술집에서 팔리고 있고..

 

 

나름대로 유명한 폭포인데 완전히 얼어 붙었다.

 

 

 

이 길이 노산 정상으로 빠지는 길인 데..

다음을 기약하며 조금 맛만 보았다..

왼쪽의 바위는 아주 대놓고 축대위에 세멘트로 만든 사자상이다.

 

 

원래 옛말에 "태산의 구름이 아무리 높아도, 동해의 노산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

10시에 시작하여

시간을 끌어도 오후 2시에 만나는 가벼운 산책코스로

골짜기는 깊고 바위 덩치가 대단하며 한 경치 한다지만....

 

노산의 종주 코스를 다녀오지 못해서인가? 

'노산의 바위가 아무리 기묘하여도, 설악의 천불동에 한표!!!'

 

 

 

이상으로 청도 주변을 훑어 보았고..

다음의 중국 여행을 다시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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