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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4 입산회 정기 산행 --- 도봉산

조회 수 5759 추천 수 0 2010.10.28 09:10:32

 

 

30회와 함께하는 답례 산행 시발점입니다.

9시 30분 집합이었는 데, 뒤 편의 시계가 10시를 알리고 있읍니다.

오히려 입산회의 인원이 적어(16:10명) 후배님들이 계면쩍어 하십니다.

덕분에 연락을 제대로 안한 (사이비) 총무가 회장에게 매우 혼났다고 합니다.

 

 

 

매년 초 이곳 도봉산에 오르며, 혹은 올랐다가 힘겨워했었는 데..

올해의 날씨는 전보다 푸근한 대신, 역시 기력은 작년같지 않읍니다..

 

 

 

 

 

등반대장이 개인적인 좋은 일이 생겨 당분간 주말에 시간을 내기 어렵답니다.

좋은 일이 생기기만 한다면 오랜기간 산행을 같이 못해도 격려를 해야 할텐데..

약간은... 아쉬운 마음도...

 

 

사패산 삼거리길에 도착하니 드디어 혼잡해지기 시작합니다.

하긴 끝까지 갈 것도 아니고 바로 다음 골짜기에서 내려가려는 데,

그 때까지 이 30여명이 앉아 쉴 곳을 찾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주은과 부경의 연합작전으로 능선길의 한 편을 차지하게 되었읍니다.(12:00)

일부는 앉지도 못하고, 또한 일부는 한 쪽으로 나눠져서..

 

 

후배님들의 먹거리 준비가 대단했는 데..

특별히 우리를 위해서 가져 오기도 했겠지만, 원래 산삼회(30회)의 전통인 듯..

얻어 먹기만 하여도 바쁨니다.

 

 

젊은 이들과 어울리려니

산 위에선 바람막이 바위를 끼고 있어야 그나마 견디겠는 데..

 

 

나오는 콧물만은 감추지 못해 여기 저기서 애취!! 애취!!

 

 

자운봉 오르는 길은 이처럼 아직도 눈에 덮혀 있었는 데,

마지막 고갯길에서 준수가 마지막 투혼을 발휘하고 있읍니다.

"올해도 아이젠 없이 잘 버텼다'며..

 

 

 

 

 

 

원래 후배님이 이 곳에서 모두 함께 기념 사진 한장 찍는다고 공고 했었는 데,

너무 시간을 지체해 모두들 벌써 내려간 듯..

우리 둘만이라도 찍었다가 나중에 합성하기로.. 

 

 

망월사(01:45)입니다.

이래선 안 되는 데...

은퇴후 부터인가 사찰을 둘로 구분하게 되었읍니다.

유료, 무료..

 

 

오랫만에 오게 된 절 마당이 많은 등산객들의 쉼터가 되었읍니다.

부처님의 품안이 매우 아늑한가 봅니다.

 

 

 

인원이 적으니 단체 사진 찍는 것은 매우 편합니다만..

주은이는 어디 갔노?

부처님이 도우사 울릉도가 풍랑으로 연기되어 그나마 2명이 늘어 두자리를 유지했답니다.

無爲堂이라는 편액의 뜻은 무엇인고?

 

 

 

 

아직도 가져온 술과 안주가 많이 남아

널널한 자리에서 비우고 가자는 의견이 많았으나...

저 아래 산밑에서 계속 전화하는 회장의 호통에 발거름을 재촉합니다. 

 

 

 

 

회장이 희생 정신을 발휘해 산행마저 포기하고

이 바닥을 뒤지며 고생끝에 식당 예약을 했는 데...

원래 1시까지 내려 올 걸로 예상했다가

우리가 늦어지는 바람에(02:35) 매우 난감해 하며 이 위까지 하산 독려차 올라 왔답니다.

 

 

 

반년만에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며 즐거운 대화를 주고 받읍니다.

"그동안 주름살과 흰머리가 많이 늘었네요"

 

 

 

답례 행사이긴 하지만,

이렇게 많이 참여해 주신 후배님들에게 고마움을..

올해 그들 모두의 가정과 직장이 화목하고 발전하기를... 

 

 참석자  --  강 준수. 김 부경. 김 종국. 박 승훈. 석 해호. 송 주은. 우 제룡. 이 민. 이 선길. 조 철식. = 계 10명

회비 입금 내용 --  10명 x 10,000 = 100,000원

지출 내용 --  추후 정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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