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총동창회 지부동호회 주소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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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happy! Power Social Worker

 

 

월드컵 재방송을 보노라니 10시가 되기도 전에 목적지에 도착 했읍니다.

6.25 60주년을 맞아 대성산 전적지에 들려 헌화를 올리고 묵념을 합니다.

묵념을 하며 오늘 참석자가 적은 것에 대한 반성도 겸합니다.

오늘 따라 고참 선배님들은 많이도(같은 차에 탄 8회도 15분이나...) 나오셨읍니다.

 

 

새벽에 비가 많이 내려 마음이 바뀐 동료도 많았을 텐데..

하차 후에도 긴장 속에 우산들을 무두 챙겼읍니다만..

다행히 산행중엔 엷은 안개가 전망을 가릴 뿐 비가 멈춰 주었읍니다.

 

 

 

 

중간 휴식지점(11시)입니다.

780m의 수피령(매우 멋진 이름입니다)고개 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임도를 따라가다 중간에 한번 쉬니 정상에 도착합니다.

운무가 매우 우거진 숲과 어울려 매우 환상적인 분위기입니다.

 

 

어제 월드컵 응원에 갔다가 밤을 세고 바로 참석한 듯합니다.

16강으로!!!

(참고로 모두들 아시겠지만 차 두리 로봇설을 답글란에 소개 합니다.)

  

 

  참석자

                       회 비

  김 성진. 박 승훈. 박 준상. 송 주은.

  이 선길. 이 수한. 최 중각. 김 종국 (8명)

 이전 잔액    = 2,743,660

 금번 회비    =    전액 총산 납부

 금번 잔액     = 2,743,660

 

 

 

정상 직전의 넓은 헬기장(11:40)입니다.

근래 들어 가장 적은 참여에 모두들 깊고도 침통한 우려로 술 마시는 양이 늘어 납니다.

이럴 때일수록 나온 사람이나마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며 선길의 새우 튀김으로 자꾸 손이 갑니다..

15명 정도 예상했는 데, 그나마 50%는 넘었다며 으시대다가 삶은 오징어도 못 먹고 몰매 맞을뻔 했읍니다.

몇%에 당락이 결정 되는 것도 모르고...

하긴 비가 원수죠...

다음엔 비가 오고 안 오고를 따져 당일날 결정을 해야??

 

불참 이유에 대해선 여러가지 설이 난무합니다..

1. 어제 월드컵을 보고 흥분해서 혈압이 올라갔기 때문?

2. 참여연대의 조직적인 참여 방해?

3. 빗물에 대한 알레르기?

4.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총산행에의 거북함?

5. 집행부의...??  이건 절대 아니라고 우겼음!!!

 

 

날씨가 좋으면 저 멀리 이북도 보일 것을 기대 했었는 데..

김 정일의 음모가 개입된 듯한 안개로 시야가 막혀 버렸읍니다..

대신 모두가 스트레스도 풀  겸, 북쪽을 향해 막걸리 마신 힘으로 조준 사격!!!

 

 

 

53회 막둥이...  "X 도수"

3명이 참석했는 데 고개를 들 시간이 없었답니다..

고참의 특권으로 모자를 빌려 달래려다 보는 눈이 많아서리...

 

 

 

19회 박 찬홍..

절묘한 자리에 앉아 자리 피해 줄 생각을 않읍니다.

예전에 리마빈인가? 꼭 닮은 악역 전문 미국 배우가 있었는 데... 

 

12:20 

참가 인원이 적어서 좋은 것은 바로 이런 좁은 곳에서 단체사진 찍을 때입니다.

 

 

햇볕이 가끔씩 비추기 시작하며 이런 험한 길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오름길은 짧았으되, 내림길은 결코 만만하지 않읍니다.

 

 

 

 

하산길의 마지막 고비입니다.

방부목 계단 설치 공사 중입니다.

아마도 다음에는 편하게 오르 내릴수 있을 듯..

허기사 긴 정일이 간첩에게서 한국에는 모든 산에 이런 유격 훈련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침을 포기하고 불바다 방구만 뀌고 있다나..

 

 

숲이 원시림을 방불케하니 자연히 산나물도 지천입니다.

산도 손님 맞이를 위해 깨끗히 샤워를 해, 매우 생기발랄하니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

전방에 위치해 아무래도 등산객이 많이 다녀가지 않는 듯합니다.

수피령 바로 밑이 김화읍이랍니다.

 

 

매월당 김 시습 폭포(13:40)입니다.

 

 

이렇게 아기 자기하니 기를 받으며 풍류를 즐기고 있었는 데... 

 

시x.. 

내 오늘 심사도 편치 않은 데...

아무리 지가 매월당이라도 이 인간을 정식으로 패 죽일까보다...

 

 

 

 

 

 

가장 늦게 내려오고(14:30) 인원도 적어

제일 상류 쪽의 계곡 옆 노지에 자리 잡았읍니다.

햇볕을 가릴수 있다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허기사, 가장 물도 깨끗할 듯..

...........아까 팬티 바람에 날 뛰던 놈의 땟물만 빠져 나갔다면...

 

 

평상에 자리 잡았던 다른 기수들도 허기를 면하니 모두들 물가로 몰려 나옵니다. 

 

 

멀리서 보니 제법 위치가 명당스럽습니다...

역시 중각의 풍수실력이 대단합니다.

기생만 몇명 있었으면???

 

계곡 토론에서 나온 회원의 참여율을 높이는 방법

1. 입산회 나오는 날은 국가에서 특근일로 지정하라.

2. 산에서는 모두 무료급식을 실시하라.

3. 출석률이 높은 회원에게는 무료 해외 산행 시찰을  실시하라.

우리들이 직접 실시하련다는 조항은 없었었나??

 

 

셀카를 많이 찍어서인지

본인의 사진 각도를 잘 아는 듯...

전혀 뱃살이나 군살이 안보이는 매혹적인 자태..

아까 기생 역활을 했으면 좋았을 걸...

 

 

슬슬 파장입니다. 마치 잔치상 같네요..

이번엔 돼지 바베큐를 현장에서 요리하고,

각자에게 술 안주 도시락을 나누어 주었는 데..

자꾸 진화하는 뒤풀이에 박수를...

 

 

 

방치 시켜 놓은 임 꺽정의 청석골 세트 쓰레기장?입니다.

혹시나 아이들이 다칠까 걱정됩니다.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것이,

보존하려면 철저히 하던지, 아니면 완전히 허물어 버리던지... 

 

 

 

모든 일정을 끝내고 폐허 사이를 걸어오는 동창들이

개선 장군같기도 하고...

 

 

4시 30분 출발하니 환할 때(19:00) 서울에 도착합니다.

너무 밝을 때 귀가하는 것이 쑥스러운지...

오랫만에 압구정 거리를 함께 걸어다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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