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갖는 버스 산행입니다.
신청자가 적을 것으로 우려한 것과는 달리
산이 산다워서인지 처음부터 많은 분들이 기꺼이 신청을 하여 주셨읍니다.
이른 출발시간임에 불구하고 시간에 맞춰 모두들 나와 주었고,
버스 대수도 5대로 적당했고
좌석이 가득차 총 산행시마다 적자를 누적시킬까 미안했던 마음을 위로합니다.
기름값이 올라서 그런지 도중에 30분을 쉬었음에 불구하고 고속도로가 한적해
10시부터는 벌써 산행을 시작합니다.
바람도 없고 날씨도 무척 푸근함에 불구하고
정상 부근의 응달은 아직도 이렇게 안전 난간을 넘는 눈이 쌓여 있읍니다.
본 능선과 만나는 지점입니다.(12:00)
오늘의 참석자 17명중
현룡은 오늘 박 승훈 회장이 못 나온 틈을 타 벌써 한구간 앞서가고,
윤겸이는 얼떨결에 현룡을 따라가
산행 내내 얼굴도 보지 못했답니다.
속리산의 상징인 문장대를 가기위해 벌써 다녀온 주은에게 배낭들을 맡기고 바위를 오릅니다.
정상임에 불구하고 옷들은 벌써 많이 얇아 졌읍니다.
온화한 날씨로 서두르는 기색이 전혀 없는 평화로운 정경올시다.
12시 20분
문장대의 기를 받으며 모처럼 정상 부근의 편편한 자리에 둘러 앉아 점심을......
예전엔 이 곳에 상가와 여관도 있었다지???
중간 회의를 합니다
그대로 법주사로 내려 갈꺼냐?
신선대를 거쳐 내려 갈거냐?
15명 모두들 신선대까지는 함께 가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