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이나 출석했읍니다.
새해의 조짐이 매우 좋읍니다.
새해에 마주치는 회원님들의 표정이 매우 밝습니다만...
산행엔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위협하며 제일 짧고 빠른 코스를 강요...
역시 올해도 경호가 가이드를 했는 데...
최단 코스로 가자...는 말과 약간의 산행을 늘리자는 의견 차이에
난감해 하고 있읍니다.
딱 한시간 만에 도착한 솔밭가든..(드디어 입산회 최 단시간 산행 기록!!!)
날씨가 이전 몇년과 비교해, 눈도 없고 최고로 따뜻하니 자리잡고 들어 누울 판...
밥상도 펴기전에, 1년전의 약속대로 김 성진을 회장으로 취임케 했는 데..
야외이다 보니 이렇게 애국가나 국기에 대한 ... 식순도 없이 날림으로 진행..
우선 전임 회장님께 금반지 증정식...
이어서 신임 회장님의 취임사
"여러분들이 입산회 회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느끼게 하리니...
총산과 합동 산행외의 약 6회의 산행중 일부를 실험삼아 토요일로 변경..
2월 산행은 토. 일요일 연이은 산행이 계획중..
1박 2일 산행등등등.....
기대하시라....................... 너무 과하게 말고 쬐끔만..."
참고로 총무는 지원자가 없어
탄핵이 없는 경우 최대 2년 연임후 자동 퇴임하는 조건으로 확정..
솔밭가든이 넓기도 하다지만,
지금 시간이 11시 30분도 안 되었으니 점심 먹는 사람들은 우리들뿐...
배낭과 장비들을 마음껏 사방에 펼쳐놓고..
깡다귀도 나이 만큼 배가되어
쌍 빠나 피워놓고 불고기와 사골 떡국을 끓여대니...
소리와 냄세... 스테레오로 입맛을 다시게 합니다.
12시 조금 넘어 뱃속이 뜨뜻하니 일어날 생각도 않는 술 처분조 10명과 헤어져,
8명은 쪽두리봉이라도 거쳐 산 아래에서 만나기로...
그래도 명색이 시산제인데, 봉우리 하나는 올라야..
아래쪽 작년의 사진과 비교하시길..
얼마나 주름살이 늘었나...
너무 일찍 하산해 연신내 먹자 골목을 세바퀴나 배회한 후..
오후 2시 30분경 뒤풀이 개시..
그래도 해가 바뀌니 옛날 기억들을 회고하며 한바탕 왁자지껄...
모처럼, 작고한 1대 회장 성 두섭을 제외한
2대 이 선길. 3대 김 웅배. 4대 박 준상. 5대 석 해호. 6대 박 승훈 전임 회장들이 모두 참석...
1년이 넘도록 신입 회원이 오지 않아
첫 돌을 챙겨 주는 사람들이 없자
윤겸이 스스로 1주년을 자축하며 뒤풀이 개시 전에 백지 수표로 식대를 계산..
덕분에 오늘을 노린 여러 찬조 예정자들이 한발 놓쳤다며 억울해 하더이다....
"신입회원 들어오면 절대 쓰레기 봉지도 못 들게하고
한턱 내지도 못하게 위할
것을 저 하늘에 대고 맹세 할테니
참가하게만 하시라"는 윤겸의 절규!!!
첫 산행시 구입한 그의 장비도 벌써 고참티가 나는 데...
너무 일찍 들어가면 마누라에게 찍힌다나...??
회장단 대항 노래경연을 위해 노래방행...
총산 운영회의가 1월 4일에 있었읍니다.
---- 송 주은 고문. 박 승훈. 김 성진. 김 종국 4명 참가
금일의 뒤풀이 식대를 작년에 이어 김 윤겸회원이 도와 주었읍니다.
그의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빨리 신입 회원을 초빙?합시다.
다시 한번 우리 모두 입산회의 전설!!!인
박 승훈 전임 회장의 총무 10년. 회장 3년 간의 노고와
그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냅시다...
네!!!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