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숙소를 정한 후 짐을 내려 놓고 19
시까지 자유시간
다시 이강쪽으로 발을 옮긴다.
가마우지 사이에 앉아 돈 받고 사진 찍게 하는 할배...
배 타라며 계속 쫓아오는 아낙네...
산봉우리들은 미소만 짓고 있네..
계림의 산수가 천하에 제일이고,
그중에도 양삭은 계림 최고의 절경이라는 옛말이 전혀 어색치 않다.
황산이나 다른 어떤 곳에서도 이렇게 중국이 부럽지 않았었는 데...
몇개의 봉우리라도 떼어다 우리나라에 옮겨 놓았으면....
진심으로 양삭!! 부럽다...
강에 비친 산의 품속으로 파고드는 뱃사공...
강을 따라 북쪽의 조용하고도 작은 시범 마을을 2시간 30분 정도 산책삼아 걸었다.
이 곳에도 제법 많은 숙소들이 있는 것이 성수기에는 싼 맛에 방을 구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서가(西街)
200년전 청나라 상인들이 모여 형성된 거리라는 데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고 영어도 잘 통한다고...
밤에는 생음악을 비롯한 재즈 카페의 볼륨이 거리를 들썩이게 한다
내게는 맞지 않는 레스트랑 양식을 먹고 소화시키려 일찍 식당을 벗어나 양삭 공원과 서가 순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