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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글 전달 ---- 말들의 사랑이야기

조회 수 7392 추천 수 0 2010.10.29 09:45:05
말들의 사랑이야기

 

 

1.금슬 좋기로 소문난 말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암말이 죽자

       장례를 치르고 온 숫말이 하는 말.

       "할 말이 없네"

 

   2. 말 부부가 살다가 숫말이 죽었습니다.

       장례를 치르고 온 암말이 슬피울면서 하는 말

       "해 줄 말이 없네"

  

 3. 혼자 사는 바람기 많은 암말이 있었습니다

       수 많은 말들과 바람을 피우고 다니던 어느날

       변강쇠 말을 만나고 나서 하는 말.

       "많은 말이 필요 없네"

 

   4. 큰 사이즈를 항상 찾아다니던 암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은 깡 마르고 볼 품없는 숫말을 만나

       하룻밤을 지나고 나서 하는 말.

       "긴 말이 필요 없네"

 

5. 배를 타고 항해하던 말 일행이 풍랑을 만나

       모두 바다에 빠져 죽고 숫말 한마리가 겨우 무인도에 도착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풍랑에 밀려 암 말들이 떠 밀려 왔습니다

       백마. 흑마.적토마. 얼룩말 등 제 각각이었는데

       기쁨에 들떠 숫말이 하는 말.

      "무슨 말 부터 해야 할지!"

   6. 방탕한 생활을 하던 숫말이 무서운 성병에 걸려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친구들이 병 문안을 와서 하는 말

       "너 아무 말이나 하는게 아니다."

       그러자 수말이 죽어가며 말했다

       "그래도 할 말은 해야지!"

 

   7. 생활이 문란 하기로 소문난 암말이 다른 숫말들에게는 다 주면서

       유독 한 숫말에게 만은 안주자

그 수말이 왜 차별을 하는냐고 따졌다.

      그러자 암 말이 하는 말.

       "말 이면 다 같은 말인 줄 알아?"

 

비가내려 젖어오는 주말  웃으며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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