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동물에게는 일정한 짝짓기의 패턴이 있다. 자손을 남겨야 하는 그들의 중요한 사명을 태초부터 수많은 실험과 변화를 거쳐개발 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을 DNA 에 담아 자손에게 또 그의 자손에게 또 그의 자손에게 전달하고 있다.
주변의 수많은 천적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하고 또한 먹이를 구해 삶을 유지해야만 하는 그들은, 평소에는 짝짓기에 별로 관심이 없다. 하지만 때가 되면, 그들 암컷들은 한꺼번에 배란을 시작하고 그것을 감지한 수컷들은 일제히 발정하여 보다 우수한 유전인자를 후손에게 전달하기위해 상호 생존에 버금가는 전투를 시작한다. 즉, 가장 적합한 시기에 암컷들은 한꺼번에 배란을 시작하고 수컷들은 암컷들의 그 배란을 감지하여 발정하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을 개발하고 그것을 자손에게 또 그의 자손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허나, 인간은 어떤가? 수컷들은 언제부터인가 암컷들의 배란을 인지하는 능력을 상실해버리고 시도 때도 없이 발정을 시작한다. 복잡해지기 시작한거다. 또, 이런 상황에 따라 암컷들도 일년에 한번이 아니라 12번 내지 14번의 배란을 하여 시도 때도 없는 수컷들의 발정에 어느정도 호응을 해주기로 하였다. 하지만 수컷의 발정과 암컷의 배란이 기본적으로 맞지 않자 인간사회에 혼돈이 일어났고 그 혼돈을 최소화 하기위해 결혼이라는 짝짓기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사회적 제도가 생겨난 것이다. 여기서 결혼이라는 사회적 제도는 혼돈을 최소화 하기 위한 방편이지 완전한 제도나 방법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 주기 바란다.
결혼이라는 제도에 순응하고 있는 수컷과 암컷을 배제하고 여전히 시도 때도 없이 발정을 하고 있는 수컷들과 비생산적인 배란을 계속하고 있는 암컷들을 관찰해 보았다. 어느 무리에나 잘난 그룹과 못난 그룹은 존재하며 그 차이는 그 그룹의 신분이나 지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허지만, 수컷과 암컷이라는 발가벗은 잣대를 들이대면, 신분이나 지위에 영향을 미치는 잘난 그룹과 못난 그룹이라는 개념은 과히 상관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수컷과 암컷으로만의 고유한 잣대는 "성공사례"로만 확인 할 수 있으며, 그 성공의 비결은 사회적인 신분이나 지위 또는 외모가 아니라, 여타 동물과 같이 암컷의 배란시기를 정확히 읽어내는 수컷의 능력과 또 그 배란사실을 수컷에게 은근히 알리는 암컷의 재능에 달렸으며 이러한 성공사례들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발견할 수있다. 전혀 플레이보이 같지 않은 플레이보이와 정숙한듯 보이는 여성에게서 말이다. 해서, 그런 능력과 재능을 가진 수컷, 암컷에게 찬사와 더불어, 동물적이긴해도 순수한 DNA 를 인류의 번성을 위해 그 자손 또 그의 자손에게 전달하기를 바란다.
이제 필자가 여러분에게 한가지 팁을 드리고 두서없는 글을 마감할까 한다. 인류학자이자 여성학자인 어느 일본여성이 쓴 글에서 발체한 내용이다.
"동물들 중에서 수유기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유방이 발달한 동물은 젖을 생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변형시킨 젖소와 젖양을 빼면 인간밖에 없다. 그 이유는 태초에는 네발로 걷던 인간이 어느 순간 직립을 하게 됐고, 그 후로 여성의 성기가 감춰져 보이지 않게 되자, 수컷을 유혹하기 위한 무기가 필요했던 암컷이 유방을 부풀리기로 한 결과이다." 상당히 일리있고 수긍할 수있는 지적이라 생각한 필자는 여러분에게 팁을 드리기 위해 다음과 같이 덧 붙인다.
"그러면, 유방이 빈약하거나 매력이 떨어지는 여성은 가슴 성형 수술을 할게 아니라 태초처럼 네발로 걸으면 유방이라는 무기가 무색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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