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ation과 성장

의약품 관련 산업에 종사한 사실이 있는 사람은 동 업계를 떠나더라도 항상 과거에
연연하고 언젠가는 연어의 회귀와 다름 없이 다시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곤 합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구체적인 설명은 못하지만 아늑하고 포근하다는 말로 화답을 합니
다.

동 분야는 기초산업과 필수산업 이라고도 지칭이 되며 아무리 세상이 변한다 해도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는 없습니다. 인류가 생존하는 한 존재하는 영구지속 산업임
에 틀림이 없습니다. 20세기 최대 발명품이라고 일컬어 대던 품목들이 순식간에 자
취를 감춘 사실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변에서 사라진 생필품 열 개를
한번 재미 삼아 나열해 보시지요. 진공관 Radio, Beeper, 카세트 테이프 등등..

학문도 마찬가지여서 30여 년 전에 각광을 받던 학문들이 이제 와서는 고등학교 수
준으로 추락한 것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진로를 의논하는 이들에게 본인
은 선택의 기준으로 기초학문을 선택하거나 세월의 흐름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학문
을 선택하라고 추천하곤 합니다.

영구지속 산업이라는 것은 사회에 첫 발을 내 디디는 사람에게는 매우 Impact가 큰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한 환경에서 우리 각자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가 바로 관
건입니다. 본인이 제약회사에 재직 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제약업계의 일반적인 현
황 Briefing과 더불어 각자의 성취 동기 개발과 원활한 Communication을 이끌어 내기
위한 방편으로 활용했었습니다,

Communication의 활성화는 아무나 쉽게 강조하지만 어느 누구도 어떻게 해야 하느
지는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우리 말로 의사소통이라는 말만 가지고는 잘 이해가 되
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방법론을 개발하기가 어렵습니다. 상대방에게 본인의 의사전
달 능력도 부족하고 상대방의 뜻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상례입니다. 인간의 입이
하나이고 귀가 두 개인 이유는 말하는 것의 두 배 만큼 들어야 한다는 너스레가 의미
가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본인은 Communication은 의사소통 + 정보제공 + 감
정유입(의지전달) 이 동시에 일어날 때 바람직한 효과를 발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