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xing Day
즐거운 성탄절 가족과 함게 행복하게 보내셨는지요?
Boxingday는 권투를 하는 날이 아니라 Box에 선물을 넣어 주변에 나누어 주는 날입니 다. 영국에서는 매년 Christmas 다음 날인 12월 26일을 Boxing Day 라고 하여 주변에 서 수고하시는 우편 집배원, 경찰관, 우유 배달원, 미화원 등 일일이 다 열거하기 곤란 한 음지에서 수고하는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조그마한 선물을 한다는 것입 니다.
감사와 나눔의 잔치를 우리도 한번 생각해 보십시다. 영국사람 마냥 적절한 선물을 고 르는 지혜와 Box에 포장하는 정성을 갖출 수 있다면 금상첨화 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 우에는 고맙습니다 라는 인사 라도 하십시다. 인사와 웃음은 돈도 들지 않고 만인에 게 따스함을 전해 주는데 망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본 사람들은 토산품(土産品, 오미야게) 또는 粗品(조품)이라는 말 그대로 보잘것없 는 물품, 예를 들면 과자, 팥 양갱, 볼펜 또는 골프 볼 2개 등, 을 정성스럽게 포장하여 방문 시에 선물을 하곤 합니다. 뭘 이런걸 선물이라고 하나 하는 이도 없지 않으나 받 는 사람은 기분이 좋아짐을 부정할 수는 없으며 만남의 접점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마 음을 여는데 기여를 합니다. 옛날에 천하를 다 가진 임금님도 갖다 바치는 신하가 예 뻐 보였다고 하대요.
동냥하는 거지를 나무라고 동냥 바가지를 부수며 새로운 길로 가라고 종용하시겠습 니까? 아니면 동전 한 잎을 던져주는 현자가 되시겠습니까? 빈자일등 이라는 말이 있 듯이 부자가 천 등이나 만 등을 바치는 것 보다 있는 그대로 정성을 다하여 주변과 나 눔의 잔치를 함 해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우리에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께 감사 하다 는 표현에 인색해서는 아니되겠지요?
최요삼선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