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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방언 통역
등록자 홍순길 조회수 2154 등록일 2006.12.30

김상경은 여늬 재미 교포들과 달리 제대로 영어를 구사하여 교포사회의 경계를 넘어
미국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자랑스러운 동문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100% 해석
은 못 하지만 그 내용에 십이분 동감합니다. 장충현 동문의 글에 힘입고, 성경에도 방
언은 통역해야 한다고 했으니 부족하지만 번역을 해보려 하니 혹시 틀렸으면 고쳐주
기 바라네. (Please correct me, if I am wrong)

말없는 작별을 애통해 하며,

우리의 사랑하는 친구 손희정을 추모하는 장례일인 2006년 12월 20일 오늘은 햇볓이
나고 화창한 날이다. 관에 누워있는 친구의 주검을 보는 것은 너무 고통스럽고 참을
수 없는 슬픈 일이다.

우리의 인생은 영원하지 않고 속절없이 날라가는것이다. 집전하시는 목사님이 말하
길 우리가 죽음에 직면하였을때, 세가지 감정이 있는데 운명, 두려움 그리고 덧 없음
이란다. 그처럼 말없이 누워있는 우리의 좋은 친구 희정에 작별을 고하는 것은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일이다. 희정은 이곳 L.A.에서 처음 별세하는 친구이다. 그는 우리
의 영혼을 항상 즐겁게 해주고 긍정적으로 만든 친구였다는 것이 우리의 형용할 수 없
는 비탄이다. 장례예배중 여러번 목이 메이곤 했다. 아버지를 잃은 자녀들과 미망인에
게 어떻게 연민의 정을 표할 수 있겠는가. 정말로 그는 우리들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
고 있었구나. 아무것도 그를 대신 채울 수는 없지만... 그러나 우리는 그의 세 자녀들
이 아빠의 꿈을 확실히 실현시킬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질 수 있었다.

어제와 오늘 이곳에 사는 거의 모든 친구들 30명 가까이 모였다. 그의 절친한 친구 최
종태가 아리조나 피닉스에서 급히 왔다. 샌프란 시스코 지역의 오영식, 강균, 선우창
근도 왔다. 우리는 또한 우리에게도 죽음이 아주 멀리만 있는것이 아니지만 우리가 느
끼지 못하게 아마 멀지 않은 코너를 돌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식 후
에 우리의 회장인 계영무가 주선한 점심을 같이 들었다. 우리는 서로들에게 나이들
어 가는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즉 주름, 백발, 대머리 등을. 나는 우리가 모두 건
강한 상태를 유지하기를 기도했는데, 우리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주위에 있
는 사람들을 위해서 였다. 자 모두 우리에게 격려, 사랑, 감사, 도움 그리고 돌봄... 등
을 더하자. 나는 다시 한번 왜 친구들이 그렇게 좋은지를 발견하였다.

이 엄숙한 모임에 참가한 친구들 명단을 올리도록 부탁을 받았다.
김병철, 서병철, 강희남, 강종구, 계영무, 정무진, 한석희, 김홍욱, 송영봉, 오영식, 최
종태, 김상경, 최만성, 정태성, 노윤종, 박현, 곽정길, 황인관, 정인봉, 선우창근, 이효
원, 김병식, 오인영, 강균, 박현성, 배희영.

우리는 모든 동문에게 즐거운 성탄과 복된 새해를 기원합니다. 번역 끝

감사하고 지난 12월20일 서울고 20회 38주년 송년회에서 고 손희정동문과 이미 타계
한 동문들을 위해 전 참석자가 묵념을 올린것을 전하네.
본토 영어라 국내에서는 생소한 동사등 새로운 단어를 사전을 찾아 알게 해준 김상경
에게 고마움을 표하네. 졸역을 양해바라네. 그럼 안녕

순길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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