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 17.(일요일)에는 파라다이스 라는 일본인 소유의 리조트에 있는 골프장에서 잔디를 파고왔습니다. 옹색하게 만들어진 공간에 그늘 하나 없고 물은 사방에 널려있 고 업친데 덥친겻으로 코스는 왜이리 긴겨? 파온이 거의 않되는 현실에서 Jet Leg는 계속 발목을 붙잡으니 탓을 할수밖에요. 잔디는 왜 그려 또 걷기에는 너무 더운거 아 니겨 게다가 그늘집은 하나도 없어 갈증은 심해만 가니 같이 간 일행은 초대자에게 다 음에는 좀 좋은데 데리고 가면 않되? 라고 하더이다. 골프장 분위기 짐작이 가시지 요? 다시 그 곳에 가자면 글쎄라고 대답하지요. 끝나고도 맥주 한잔 생각이 간절한데 목을적신 하이네켄은 30분이 지난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만나게되었습니다. 두 병을 단숨에 그 것도 모자라 또 한병을 부어서 갈증을 해소하고야 말았습니다.
오늘은 회사를 방문하여 오전에는 회의를 하고 공장 가는 길에는 Group이 운영하는 연수원(500명 숙박 규모)를 건학하고 점심도 그 곳에서 했습니다. 회사 사장님 따님 이 그 곳의 장이라는 데 만나보니 40세 전후로 보이는데 출신성분이 좋아 보이더이 다. 누구 아버자 잘 만나서 참 좋겠다!!! 연수원을 둘러보면 시설과 운영면에서 탁월하 다는 생각을 했으며 국내에도 이 같은 사업을 하면 전망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솔직 이 부러웠습니다.
공장 갔다가 오는 길에 브라질의 인상이 어떻냐는 질문을 후배에게 받았습니다. 내가 받은 인상은 짜임새가 없고 후진을 면치 못하며 이렇게 살아야만 하는가 하고 생각을 하면서도 상당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 사회 보다 진보한 부분이나 규모를 대할 때 어안 이 벙벙하다는 표현을 할 밖에요. 하지만 차창넘어 보이는 거리의 풍경은 내 마음을 좌불안석으로 끌고가기만 합니다. 옛날 베트남이나 태국의 시장 거리를 헤메일 때와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후배는 오면 올수록 정이 간다는 표현을 하길래 본인이 정리를 해 주었습니다. 연민의 정이 우선이요 본인이 할 일을 찾을 수 있으니 자신감이 충만해지며 그들을 위한 일을 생각하고 자신이 걸어온길을 뒤 돌아보는 여 유를 갖게되기 때문이라고요. 제 말 맞지요?
이제 저녁 먹으러 가야 합니다. 남미는 이 번이 세번째이고 브라질은 초행입니다. 남미 소식은 이어집니다.
Sao Paulo에서
김 원 명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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