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반 고함 소리에 옷을 줏어 입고 관일대(觀日臺)로 향했다
30분만 걸으면 저 동방을 향한 절벽 위에 전망대가 여러개 늘어서 있다.
왕망령에서 일출, 일몰을 못 본다면 이곳에 찾아온 목적의 반을 잃는 격..
허나 일부는 숙소 뒤 전망대로 간 듯하고 여기엔 우리뿐..
우리 나라를 거쳐 왔으니 소식도 물어보며...
'남은 여정도 어제 같게만 해 주소서..'
일출 감상이 끝난후 이 곳 풍경구를 산책하기로 하였다.
점점 떠오르는 태양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웅장한 계곡과 봉우리에 넋이 빠질 지경이다
역시 바둑과 산은 연관이 있는 게다.
조 훈현이 중국 최고 기사와 이곳에서 두었던 기보를 보며 기를 충진 하는 줄 알았더니...
두 대국자는 엉뚱하니 오목판이 이상하다며 고개를 갸웃거리더라나?
바로 요 오솔길이 어제 내가 기대했던 등산 코스였었는데..
2차팀이 발걸음을 재촉하며 선경으로 들어서는구나...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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