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후의 글에 크게 공감한다. 나는 EaglePicher Kokam 이라는 재충전가능 전지회사의 인사담당으로 많은 실물경제에 접하지는 못하지만 취업대란, 청년실업은 종사분야 라 그 심각도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어. 2005년도는 남북간의 연방제 제의등 우리의 정체성에 심각한 도전을 주는 일들이 일 어날 수 있는 징조가 있어서 경제에 더욱 먹구름을 주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국보법 폐지, DJ 선생의 낮은 수준의 연방제(외교는 통합, 국방은 각자)를 이어 받아 연장선으로 이미 수순에 돌입하였다고 보는 것이지. 나는 전쟁을 통한 통일은 너무 희 생이 커서 반대하지만, 이질적인 남북한이 연방제로 잘가려면 어려운 고비가 많을것 은 남예멘과 북예멘의 사례에서 볼 수 있어. 미리 결론을 내리고 언론을 조작하지 않 고 정말 국민의 여론을 물어 정하면 좋겠어. 김정일 위원장을 어떠한 방법으로든 설득하여 핵을 포기하는 것이 당면 목표일 터인 데, 자위를 위한 북한의 핵 보유는 믿을만한 것이라는 것은 김 위원장의 배포를 더욱 키워주는 것으로 목표에 역행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이지. 클린턴이 북한을 폭격하겠다고 하였을때, YS처럼 한국의 군인은 한명도 북폭에 지원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자세를 본받아, 종속변수인 한국이 의연한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아. 북의 핵보유는 일방적인 남의 굴종을 야기하므로 젊은이들이 한민족이 핵을 갖는것을 나쁘지 않다고 보는 것에 찬성할 수가 없어. 어려운 한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래도 경희궁터에서 배운 우리들은 각자 처 소에서 최선을 다하고 주어진 역활에 충실하며, 무언가 국가와 사회를 위해 기여할 길 을 찾는 한명 한명이 되기를 기원하며, 애 타는 재후의 답글에 대신한다. 홍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