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시판에 연속해서 게재된 글 다섯 개 모두에 모두 본인의 이름이 회자하니 부끄 러움과 송구함이 교차하면서도 한편 고맙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요. 잊혀진 자가 아니 라는 점이 우선 기쁘고 친구들의 관심과 격려를 고스란히 받아들여 조속한 평상회복 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요사이는 인터넷에 접속 시 마다 동창회 홈페이지 게시판을 들어가 보는 것이 아에 상 례화되어 있지만 활성화되고 있는 모습이 무엇보다 흐뭇하고 좋습니다. 굳이 공과를 따진다는 자체가 우습지만 개인적으로 볼 때 게시판에 가장 많이 글을 올린 최재후를 비롯하여 L.A.에 사는 김상경의 주옥 같은 영문 글(내용은 무엇인지 잘 이해는 안되지 만), 강북모임을 주도하는 김재년, 산악회, 서인회 그리고 가끔 재미있는 화답을 보내 주는 양지원 등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깊어 가는 가을에 사람 사는 맛이 납니다.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