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회 납회대회가 2002년 12월12일(목요일) 오후12시 반부터 골드 컨트리

참피온코스에서 있었다. 전전날과 전날은 엄청추운 날씨 였으나, 이 날은

바람도 없고 비교적 온화한 날씨였다. 그러나 정회원중에도 바쁘다는등 핑

게로로 3명이나 빠지고 겨우 3팀 12명이 참석 차분히 기량을 겨누며 한샷

한샷을 빙판위에서 또는 눈을 피해 말라버린 잔디를 찾아 맨땅에서 날렸다

. 한달전에 이미 예약이 되어 있고 납회대회라 처음부터 취소는 거의 불가

하고 이런 상황을 잘 아는 동창친구들은 웃으며 친구와 눈위를 걷는 대가

로 좀 비싼 그린피를 지불한다고 도 했다. 성적은 대체로 부진 모두가 핸

디를 오바 했으나, 유일하게 박봉수동문이 이븐을 기록 우승했다. 88타 (

핸디 16 : ㅇ)  더우기 우리를 따뜻하게 한것은 지난대회 우승자 박창익동

문이 우리 모두를 위해 좋은 질감에 두겹으로 치수까지 마춤씩으로 티셔츠

를 모두에게 선물 한 것이다.

사랑 못지 않게 진한게 우정임을 실감케 하며 아무리 추워도 우리의 우정

에는 녹고야 말았다.  대회 끝나고 망년회를 겸한 저녁 만찬에는 모두가

넉넉한 덕담으로 지난해를 대화하며 또 내년을 굳게 약속 했다.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  

말뚝으로 이공회장을 이끌고 이날도 심한 독감에 기관지염까지 치료 받아

입원해야 하는 몸에도 불구하고  단단히 무장하고 마스크까지 쓰고 끝까지

 참석해 사기를 돋구워 주었으며 납회대회 라고 모두에게 용인시 이동면

특산 진짜 아끼바리 쌀을 한가마씩 참가상으로  선사해 모두가 박수로 우

정을 표시 했다. 참석한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