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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 귀신들의 한탄

조회 수 10334 추천 수 0 2013.02.07 20:48:14

(조상 귀신들의 한탄)

명절 때 쫄쫄 굶은 조상 귀신들이 모여 서로 신세를 한탄했다.

씩씩거리며 한 조상귀신이 말했다.
"추석 명절에 음식 먹으러 후손집에 가보니, 아,글쎄 이 녀석들이 교통체증 때문에 처갓집에 갈 때 차 막힌다고
새벽에 벌써 지들끼리 편한 시간에 차례를 지내버렸지  뭔가? 가보니 설거지도 끝나고 다 가 버리고 없었어"

두번째 분통터진 조상귀신은
"자넨 그래도 나은 편이여, 나는 후손 집에 가보니 집이 텅 비었더라구. 알고보니 해외여행 가서 제사를 지냈다는 거야. 거길 내가 어떻게 알고 찾아가누?"

아까부터 찡그리고 앉은 다른 조상귀신은
"상은 잘 받았는데 택배로 온 음식이 죄다 상해서 그냥 물만 한그릇  먹고 왔어"

뿔난 또 다른 귀신은
"나쁜 놈들! 호텔에서 지낸다기에 거기까지 갔더니, 전부 프라스틱  음식으로 차려서 이빨만 다치고 왔네"

열받은  다른 조상귀신은

"난 말야. 아예 후손 집에 가지도 앓았어. 후손들이 인터넷인가 뭔가로 제사를 지낸다고 해서  나도힘들게 후손 집에 갈 필요없이 편하게  근처 PC방으로 갔었지"

"그래, 인터넷으로라도 차례상 받았나?"

"먼저 카페에 회원 가입을 해야 된다잖아. 귀신이 어떻게 회원가입을 하노?  귀신이라고 가입을  시켜줘야지! 에이, 흥할 놈들!!!"


(남편의  꿈과 부인)

부부가 잠을 자다가
남편이 소리를 치면서 일어났다.
식은땀을 뻘뻘 흘리고 있자
부인이 물었다.

"당신 왜 그래요?"
"끔찍한 악몽을 꿨어."

"무슨  꿈이요?"
"이효리와 당신이 서로
나를 차지하려는 꿈이었어."

"그게 왜 악몽이에요?"
"왜냐하믄....."
"그게.... 결국 당신이 이겼거든.."ㅋㅋ

 

<김정오가 카톡으로 보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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