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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happy! Power Social Worker

서광회를 훈선네 에서..

조회 수 5355 추천 수 0 2013.05.27 15:35:44

지난 3월 모임에 적게 모여 맥빠진 연락책의 푸념에

측은함 인지 도저히 참석할 수 없는 벗도 함께 해 무척

좋았다.

 

따가운 햇살을 피해 재수 재호가 먼저 와 구파발 역을

벗어나지 않고 나를 맞이해 주며 벗들을 기다리자 한다

혹시나 하고 밖에 나와 보니 땀을 찔찔흘리며 윤재와

상건이가 분수대 앞에서 약속시간 30분 전 일찌감치

도착해 기다리는 모습이 왜 이리 반가운지...

 

특히 거의 1년전 보고 처음 나타난 상건이를 보니

이산가족 상봉하는 느낌처럼 무척 좋았다는게 과장은

분명 아닐거다.

.

뒤따라 재수와 재호가 밖으로 나와 합류했고 쬐끔

늦겠다던 성진이가 출현하여 모두 함께 훈선네를

향한 버스에 올라 탔다.

 

약속 장소에 훈선이가 나와 우리 모두 한적한 야외에

아름답게 자리한 그의 집에 도착하니 삭막한 도심을 벗어난

평화로움 그 자체였다,

 

훈선이 와이프가 반갑게 맞이해 주며 이어 나오는 음식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상당한 음식 재료가 직접 채취한

채소 등이며 정성어린 각가지 음식은 평소 맛볼 수 없는

건강 식품 그 자체 였다

 

더우기 반가운 것은 건강한 혈색과 중병을 앓았던 기색이

전혀 없으니 얼마나 좋은고...그동안의 고생을 이겨 냈으니

이젠 좋은 일만 있을거라 확신한다.

 

약속대로 형순이가 합류하니 우리를 더욱 즐겁게 해줬다.

우리들의 특이한 다변의 왁짜지껄한 말잔치는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했다.

이래서 오래된 포도주와 낡은 친구들이 더없이 좋은가

보다.

 

이렇게 하여 모처럼의 가정 방문 모임을 멋지게 치뤘다.

훈선아! 고마웠다 특히 와이프의 노고에 너무 감사하다

더욱 건강하고 복된 나날이 되거라.

그리고 이번에 참석 못한 친구들이여! 다음엔 꼭꼭 함께

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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