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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박정은(고 박근성동기 딸)

조회 수 2938 추천 수 0 2014.05.01 18:11:30

안녕하십니까.

아버지 친우분들의 도움과 격려 그리고 관심과 염려 덕분에 무사히 상을 마치고 지난 4월 19일 49제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날 자리를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아버지께서도 떠나시는 길 외롭진 않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버지께서는 친구분들과의 모임을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함께 나누신 추억과 시간이 많으셨기에 그와 비례하여 슬픔도 크실 거라 생각됩니다.

아버지께서 떠나신 후 아버지의 휴대전화기로 수신된 여러 통의 전화와 문자, 카톡을 보며 많은 분들께서 아버지를 추억하고 계심에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아버지의 휴대전화기는 명의를 바꿔 계속 유지하려고 합니다. 관혼상제 등의 일이 있으시거나, 혹은 아버지를 추억하고 싶으실 때 예전처럼 연락주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장례식장에 발걸음 해주시고 저희 가족과 함께 아픔을 나누어주신 모든 분들께 늦었지만 감사인사 올립니다.

 

상주 최진현, 딸 박정은 배상.


선우진호

2014.05.04 03:10:10
*.169.167.82

친애하는 친구 근성 따님께, May 3, 2014 (Pacific Time), 49제의 세번째 토요일


제번하옵고,


미국 북가주 San Jose 지역 (Cupertino, CA) 에 사는 아버님 친구 선우 진호 입니다. (첫번째 사진 우측 끝에 녹색 안잠바)

소천하신 부친께서는 학교시절때 개명전이름인 "창근"이라고 불렀죠.


지난 2월23일 본인 부친 문병차 조국을 방문했을때, 고등학교 총산학회 등반이 있어,

45년전에 도미한후 처음 정은양 부친과 오대산 계방산을 등반하며,

그동안 못나눈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하루를 보낸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후 3월8일 본인 부친이 승천하셨을때 정은양 부친을 영안실에서 만나 ,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졸업후 나와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부친의  건강한 신체로 정리된 모습, 조용하면서도  강도있는 언행으로 고상한 인격자

인상을 받았습니다. 참으로 의리의 친구였고,  정은양에게는 훌륭한 아버지였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졸업후 잠시 만난 본인도 친구 근성의 잃음으로  상처가 큰데,  부인님과 따님의 슬픔은 얼마나 크겠읍니까?

이제 49제 3주를 맞아 본인도 이곳 미국에서 항상 근성이를 생각하며 주님의 품으로 안길때 까지 기도하겠읍니다.


혹시 이곳 San Francisco Bay에 오시면 꼭 연락해주시고, 간단한 식사를 하며 부친의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읍니다.

핸드폰 +1 (408) 712 7861

이메일: genesonu@gmail.com.


근성 부인님과 따님 가족에게 늦으나마 조위를 표하며,

49제 동안 기도하며, 하늘 나라에 편하게 승천하실거라 믿습니다.


안녕.


선우 진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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