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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호 목사와 대화성당

조회 수 27251 추천 수 0 2011.10.23 15: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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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성당 전경(1998 년 완공)

 

   2007 년 6월 24 일  우리의 친구 하영호 목사가  평창군 대화면에 있는  대화성당에서 주일 미사 강론을 한다고 했다.   당시  대화성당이,  성당 개축 관련  드라마 같은 이야기들과,  아름다운 성미술들로  전국  카톨릭 교우들의 인기 순례처였던 곳이었는데다,  '개신교 목사가  카톨릭 미사에서 강론이라니 !!'   하는 호기심에  분당지부  김인남회장과 함께  동행했었다. 

 

  

 

미사를 기다리며

 

 

강론중인 하영호 목사 :  " 용서는 우리의 몫입니다"

 

    당일   150 석 규모의 성당 좌석은 현지 교우들 50 여분과 타지에서 순례차 와서 미사들 드리고 있는  교우들고 가득 찼다.    간단한 주임 신부의 소개와 취지 말씀이 있었고, 성경독서 후 하목사의 강론으로 이어졌다.

 

   그날의 성경 말씀은  마태복음 18 장 21-22 절,  '형제가 죄를 지으면 몇 번이고 용서하여라' 였다.    마침 다음날이  6. 25  기념일,   하목사의 강론(설교)은   남북 화해 문제로 흘러,   북한에 대한 우리의 용서와 화해를 주제로 담았다.    용서는  피해자이며  강한자만이  할 수 있는 것,   남북문제에서의 용서는 바로 우리 몫이라는 요지로,   우리의 이니셔티브를 강조했다.   참 명쾌한  강론(설교)이어서  좌중의 열화같은 박수를 받았다. 

 

  

 

진지하게 듣고 있는 교우들.  그 반 이상은 각지에서 순례차  참석한  교우들임.

 

     미사 후의 우리는 카타르시스를 체험한 상큼함을 느꼈다.   개신교 목사를  미사 강론에 초대한 주임신부,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목사,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순례객들,  작지만 어느 성당보다 아름다운 대화성당이 하나가 되어 펼친  한편의 아름다운 서사극에 참여한 것 같은 미사였었다.   

 

   

 

 

성당 앞마당의 성모상.  이를 포함한 성당내 조각품들은

조각가 한진섭(요셉)의 봉헌 작품이다

 

 

성당 후면 모자이크 타일작품.  '골고다 언덕의 세십자가'

도예가 변승훈 (베드로)  봉헌 작품

 

 

 

대화성당 현지 교우들은 대부분 노인들이다.  한 젊은 신부의 헌신적인 노력은

대도시 교우들의 고향에 남겨두고 온 부모님에대한 감성을 자극하여 넉넉한

 건축기금과   중견 예술가들의 작품 봉헌을 이끌어 내었다.      

         

 **스테인 글라스  작품은   김남용(요한)의 봉헌작품,**

   

 

 

        

 

벽면의  십자가의 길(14처)  조각작품들(일부)

 

 

 

미사가 끝난 후 담소를 나누는 하영호 목사와  주임신부, 사목회장

 

 

 

그리고,  함께 한 우리도 같이^-^

 

 

 

 

 

                                                                                   * 료(대화성당 홈피에서)

 

 

성전에서 피어난 예술,

 

                                                                                                                    고종희 (마리아, 한양여대 교수) 


대화성당의 신부님이 서울 종로 성당에서 들려주었던 색소폰 소리를 잊을 수가 없다. 1997년 봄으로 기억된다. 성단 신축금을 모금하기 위해 종로 성당에 왔던 대화의 황인찬 신부는 신자들에게 시골 성당의 어려운 상황을 호소한 후, 도와준 분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영화 주제곡 "태양은 가득히"를 연주하였다. 구슬픈 음악 소리가 교회 안에 퍼지자 분위기는 숙연해졌고, 눈시울을 붉히는 이들도 많았다.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전을 짓고자 했던 모금강론은 그렇게 첫 걸음을 시작하였다

 

 

성 미술품이 주인공이 된 성당

 

대화성당에 오면 아름다운 성미술과 만날 수 있다. 대화 성당은 겉으로 보아서는 아담한 양옥집을 연상케 하는 붉은 벽돌의 작은 성당이지만 내부에 들어서면 그 독특한 분위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성당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지붕 위에 있는 대형 십자가이다. 브론즈로 만들어진 이 십자가는 4명의 복음사가가 모여서 십자가를 이루고 있는 형상이다. 그 독특한 형태는 한 번 본 사람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인상적이며, 대화 성당이 갖고 있는 예술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 하다.

   현관에 들어서면 하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성수대가 있다.  기하학적으로 단순화된 인물이 성수반을 받치고 있는 재미있는 형상으로 이 성당이 뭔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교회 안에 들어서면 사방이 탁 트인 공간과 함께 아름다운 도벽이 눈에 띈다. 그 신비로운 분위기는 우리가 성정에 와 있음을 실감케 해준다. 뒷벽에는 작가 특유의 걸죽한 느낌을 살린 <골고타 언덕의 세 십자가>가 있다. 이 도벽은 성당 전체의 성미술을 모두 포용하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작가는 이를 위해 2200여 장의 분청사판을 구워낸 후 그것을 다시 깨서 한 조각 한 조각 한 조각 벽에 붙이는 고된 작업을 해냈다.  단일 공간으로는 국내 최대이며 세계에서도 이 같은 규모의 도벽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벽 사이 사이에는 색유리화가 있다. <온 누리에 가득한 성령>을 표현하였으며 세상의 빛을 정화시주는 듯 차분한 색상과 빛을 통해 성당의 신비로움을 더해주고 있다. 대화 성당의 색유리는 전체 공간과의 조화를 위해 화려한 색상을 자제하였으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자신을 차분히 드러내는 고도의 절제미를 통해 더욱 빛나고 있다.


   벽을 따라 걷노라면 십자가의 길이 있어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게 된다. 검은 대리석이 회색의 벽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음은 전체의 분위기를 생각한 작가의 안목의 덕이라 하겠다. 발검음을 전면의 벽 쪽으로 옮기면 제대와 독경대 그리고 정갈하게 놓인 감실이 있다. 그 모양이 여느 성당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것이지만 마치 그 자리를 위해 존재하는 듯 자연스럽고 당당하다. 마지막으로 하얀 벽과 선명하게 대비를 이루는 검은 대리석의 십자고상이 있다.죽음의 희생을 통해 온 인류에게 구원을 가져오게 되는 그리스도교의 핵심적인 이 사건에서 작가는 죽음을 초월한 평온한 모습의 예수님을 표현하고 있다. 마치 이곳을 찾은 모든 이에게 평화를 안겨주실 것만 같은 모습으로...

 

 


이들 성미술을 보고 있노라면 바깥 세계에서의 혼란했던 마음이 차분히 가라 앉고, 교회의 신비한 분위기에 잠기면서 우리가 어느새 주님의 세계에 와 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고요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싶어진다. 성당이 예술가들의 기예와 혼을 빌어 만들어졌을 때 예술적으로 높은 수준을 지닐 수 있으며 성당 본연의 종교적 기능 또한 최상으로 발휘될 수 있음을 대화 성당은 보여주고 있다. 대화성당이 비록 강원도 산골의 시골 동네에 위치하고 있지만 이처럼 아름답게 탄생될 수 있었던 것은 예술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신부님과 열심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봉헌한 신자들, 그리고 자신들의 예술적 재능을 하느님께 돌리고자 했던 미술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들의 뜻을 옳게 받아주신 하느님께서는 기적처럼 이 작은 성당을 완성하게 한 것이다. 참여 작가들은 모두 자신의 작품을 완벽하게 표현하면서도 상대의 작품을 배려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신비스러운 교회의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이로써 뛰어난 예술적 경지를 유지하면서도 성전 본래의 기도하는 공간과 전례 공간으로서의 종교적 기능을 훌륭히 완수한 아름다운 성전이 지어진 것이다.

 

   대화성당의 성 미술을 이끌어 나간 작가는 모두 세 사람으로 도예가 변승훈, 화가 김남용 그리고 조각가 한진섭이 그 주인공이다. 그들 중 제일 먼저 성 미술품 제작에 참여한 사람은 조각가 한진섭이다. 그는 석조(石彫)를 주로 하는 조각가로 대리석의 본산지인 이탈리아 카라라에서 10년간 활동한 후 1990년에 귀국하였다. 한진섭은 최근 몇 년 전부터 성당미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터에 대화 신부님의 인간적인 솔직함과 성당을 짓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에 감동되어 성 미술품 제작에 동참하기로 결정하였다. 자신이 직접 제대, 감실, 독서대, 십자고상,14처, 성수대, 마리아상 그리고 종탑 위에 대형 십자가를 제작하면서 이 교회의 미술을 기획하였다.


   한진섭은 도예가 변승훈을 신부님께 소개하였다. 변승훈은 애초에는 벽의 일부분만을 도자기로 처리할 생각이었으나 현장을 보고 난 후, 내부 전체를 도벽으로 제작할 것을 제안하였다. 그가 아니었다면 대화성당의 벽도 평범한 시멘트 벽 신세를 면치 못하였을지도 모른다. 변승훈의 출현으로 대화성당은 벽면 전체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분청 모자이크 벽화로 제작되었다. 이 성당에 들어와서 받게 되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는 바로 이 도벽(陶璧)덕분이다. 그의 도벽은 성단 내부 전체의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다른 성 미술품을 모두 안아주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작가는 뒷벽에서만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을 표현하였고, 앞벽과 옆벽은 다른 성 미술품을 수용하는 배경이 되도록 했다. 이렇게 해서 변승훈과 한진섭의 작업이 완성되었다. 그러나 한 군데 해결되지 않은 곳이 있었다. 바로 창문의 유리화였다

.
   한진섭과 이웃에서 작업하고 있던 화가 김남용은 그 무렵 성당을 방문하게 되었고, 유리화가 필요한 것을 알고 선뜻 제작을 허락하였다. 파리에서 10여 년 간 작품생활을 하다가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앞의 두 작가가 이루어 놓은 성당의 분위기에 마침표를 찍듯이, 그는 전체의 조화를 완벽하게 이끌어내는 유리화를 완성하였다. 대화성당에서 받게되는 고요함과 정겨움, 그리고 그곳이 세속의 공간이 아닌 하느님의 집이라는 느낌이 드는 것은 바로 이 세 작가들이 빚어낸 조화 덕분이다. 이들이 헌신적이면서도 자발적인 참여를 보면서 대화 성당은 그야말로 하느님의 은총으로 만들어진 복된 성전임을 느끼게 된다.

   이들 세 작가는 이 성당 저 성당을 찾아다니며 이른바 '구걸강론'을 하면서 건축기금을 어렵게 마련하고 있던 본당신부님의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터라 작품비는 생각지 않고 오로지 좋은 성당을 만든다는 일념만으로 작업에 임했다. 그러나 그들은 신바람 나게 일했다. 대화의 신부님은 비록 미술에 대한 조예는 깊지 않았으나 성당 건축에서 미술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작가들이 마음껏 작업할 수 있도록 완전한 자유를 주었고, 전례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았다. 작가들에게 이같은 분위기는 좋은 작품을 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종교미술은 순수작품과는 다르기 때문에 작가들은 이를 제작하기에 앞서 상당한 어려움에 부닥치게 된다. 종교 미술은 감상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로 하여금 신앙을 보다 가까이 에서 느끼게 하고, 전례상의 기능도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개인의 작품성을 지나치게 강조해서 일반 신자들이 이해하기 힘든 것을 만든다면 곤란할 것이고, 그렇다고 대중의 눈높이에만 맞추다보면 작품의 질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 그 적절한 선은 예술가 각자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본다.

    현재 우리 나라는 교회에서 성 미술이 자리를 잡아가는 초창기 단계임을 고려하여 작가들은 어느 정도 신자들이 수용할 수 있으면서도 자신의 예술적 수준을 지키는 선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또한 건축주인 사제는 미술가를 선정할 때는 신중을 기하되 선정된 작가에 대해서는 그들의 재능이 유감없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 중   략 ***

 

 

  



성전에서 피어난 예술


 

 

   유럽의 아름다운 성당들을 방문하면서 우리 나라에도 그같은 성당들이 지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했었다. 의외로 빨리 그 소망이 실현되었다. 화려함은 없지만 자연스럽고 소박한 우리만의 정서가 느껴지는 대화 성당은 위에서 소개한 세계적인 성당들과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높은 미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더욱이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대화 성당은 미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종교적 측면에서도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성당은 미술관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훌륭한 미술품이 있어도 종교적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의미를 잃게 된다.   

   성당의 기능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들어가서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의 창출이다.


    대화 성당에 들어가면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 기도하고 싶어진다. 이는 미술과 종교가 결합한 결과이다. 설계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에서 시작한 대화 성당이 오늘의 모습으로 완성될 수 있었던 것은 미술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본당신부와 자신들의 예술적 재능을 하느님께 바치고자 했던 작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수려한 산으로 둘러 싸여 있는 강원도 대화는 지금까지는 이효석의 '메밀 꽃 필 무렵'으로 유명했지만 이제부터는 아름다운 대화 성당으로 더욱 유명해질 것이다. 이미 이 성당의 아름다움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서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고, 침체되었던 공동체에 예비신자가 늘어나는 등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삶에 지친 도시인들은 주말에 가족와 함께 이곳에 내려와 하루쯤 쉬면서 삶을 되돌아 본다면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이들이 지은 성당이 가장 값지게 빛나는 기적을 대화 성당을 통해 보여주었다.



이종찬

2011.10.25 13:03:33
*.212.66.141

사진 모음을  뒤척이다, 기회가 오면 우리 동기들에게 보여 주어야겠다고  찍어두고는  잊고있던  사진들을 발견하고  반가움에  여기에  올린다.  우리에게는 참  자랑스러운 친구들이 많다.^^*                                                  

 

하영호

2011.10.26 00:27:37
*.97.12.182

벌써 4년 전의 일입니다.

우연이라고 말하기는 그렇고... 감히 성령의 인도라고 말씀드리기도 그렇고... 배신부님의 사람됨에 놀라

첫 대면에 강론(설교)을 부탁받았고...  저도 흔쾌히(?) 허락을 하고...  소중한 시간을 갖었었습니다.

김인남

2011.10.26 13:32:25
*.132.22.116

모든것이 외경스럽고 신선한충격 이었읍니다.

세속에서 추구하는것들에 매몰되어 사는 불쌍한 나를  쳐다보게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읍니다.

벽을 쌓아가는 세태, 자신과 우리들만을 내세우려는 이기적 탐욕, 금전에 노예가 되어가는 예술,

바람직 하지않은 모든것들이 시원하게 무너져내린  아름답고  소중한그림 이었읍니다.

다시  귀한 장면들을  연상하며  반추하게해준  이종찬!  고맙읍니다.

 

장충현

2011.10.26 14:28:40
*.244.218.34

몇 년 전에 가본 곳으로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근처에 안흥이라고 찐빵이 유명한 곳이 있을꺼야.

하 목사의 가톨릭과의 인연은 몇 년전 "성서와 함께"라는

가톨릭 서적에 일년간 연제한 글로도 만난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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