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82
이명인동기의 근황을 그의 딸이 최근 보내와 이를 공유합니다.
이명인동기의 고통 없는 삶과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해주세요.
아버지 소식 궁금해하실 것 같아 연락드립니다.
지난주 세브란스에서 12차 항암주사 맞으시고
MRI찍고 나오셨어요.
담당교수와 면담결과 3개월 전과 비교하여 더 나빠져서 더 이상의 항암주사는 의미없다고 중단하자고 얘길
들었습니다.
저희가족들도 2주마다 아빠를 이병원에서 저병원으로 모시고 다니는 것이 아빠를 더 힘들게 하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고있던
터라 항암치료는 이제 그만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아빠는 전과 비교하여 컨디션이 떨어지시고, 많이 주무시는 편입니다.
저희는 아빠가 고통없이 편안하게 지내시도록 신경쓰고 있습니다.
트리니티요양병원 706호에 계속 계실
예정입니다.
기도와 응원 보내주신 친구분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전해드려 송구합니다.
이윤지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