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등산을 마치고 창의문에서 잠시 쉬었다
.
창의문은 서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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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중 유일하게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문이다
.
이곳 계곡의 이름을 빌려 자하문
(
紫
霞門
)
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
우리는 이곳을 기점으로 인왕산으로 향했다
.
인왕산 정상 근처의 기차 모양의
‘
기차바위
’
가 우리의 시선을 끈다
.
‘
인왕의 억센 바위
’
를 밟으며 정상에 오르니 서울시 전경이 눈에 확 들어온다
.
우리 모교 자리도
찾아 보았다
.
건물은 잘 안 보이나 우리가 뛰놀던 운동장이 보였다
.
가슴 한 구석에 짠한 마음이 인다
.
눈발이 휘날리는 흐린 날씨임에도
시계가 양호해 시내 모습이 잘 보였다
.
등산을 마치고 서대문 로타리 근처에 있는
‘
한옥집김치찜
’
에서 뒷풀이를 하였다
.
믿거나 말거나지만 이 집이 서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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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김치찌개집이라고 한다
.
김치찜은 다른 데서 먹어보지 못한 특이한 레시피였다
.
등산에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입산회 친구들을 만나러 어려운 발걸음을 한
김영 회원이 뒷풀이 찬조
(
플러스 스폰서
)
를
해주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이번 산행 코스가 좋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여 앙코르 산행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o
참석자
:
김성진 김종국 이명인 이수한 조철식 김부경 박준상 유원재 장재훈
전경호 김영 김풍오
(13
명
)